인생의 봄날 소풍 온 것처럼~ 월드컵공원 결혼식 신청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에서 2023년 ‘소풍결혼식’을 올릴 예비부부의 신청을 받는다

서부공원여가센터는 1월 6일부터 10월 13일까지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에서 2023년 ‘소풍결혼식’을 올릴 예비부부의 수시 신청을 받는다.

‘소풍결혼식’은 일회성 꽃장식을 자제하고,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한 피로연(도시락, 비가열음식)을 통해 친환경 예식으로 운영된다.

예비부부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서울시민이거나 서울 소재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2023년 2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결혼식에 대해 1월 6일부터 10월 13일까지 수시 신청 받는다.

예식을 희망하는 예비부부는 결혼식 협력업체 ‘그린웨딩포럼’, ‘좋은날’ 2개사와 상담을 통해 희망 업체를 선택한 후, 서울의 공원 누리집 게시글을 통해 소풍결혼식 동의서 및 신청서를 작성, 해당 업체에 이메일 또는 우편(방문)으로 제출하면 된다.

승인 절차에 따라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으며, 공원 이용을 위한 대관료는 주말 4시간 기준 2만 3,830원이다. 기타 예식 관련 비용은 협력업체와 상담, 협의에 따라 선택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소풍결혼식은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 사용을 통해 친환경 예식을 지향한다

소풍결혼식이 진행되는 월드컵공원은 매립지형 생태공원으로, 친환경 공원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운영됐으며, 총 67회의 결혼식을 치뤘다. 드넓은 잔디 위에서 가족, 친지 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소풍 같은 분위기의 예식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또한, 예비부부가 직접 결혼식을 기획할 수 있어 적은 비용으로 개성 있는 예식을 만들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실제로 소풍결혼식을 올리는 부부들중엔 주례 및 폐백 등 불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하고 부모님의 축사로 대신하는 한편, 평상복으로 활용 가능한 예복을 준비하기도 한다.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 이용남 소장은 “아름다운 공원 풍경에 맞춰 친환경 요소를 강조한 ‘소풍결혼식’을 통해 예비부부와 하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소풍결혼식 협력업체 그린웨딩포럼 1577-8470, 좋은날 02-515-9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