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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울시 Feb 13. 2023

난방비 절약법 알려드려요…난방효율 점검·상담 이 곳에서


최근 난방비 급등으로 가계 부담이 커지자 서울시가 에너지 분야 공공기관, 관련 협회와 합동으로 난방효율 개선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시는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 한국열관리시공협회와 ‘민관합동 난방효율 개선지원반’을 구성해 2월 7일부터 3월 31일까지 중앙난방·지역난방·개별난방 등 난방방식별로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을 점검하고 난방효율 개선을 위한 상담을 진행한다. 



중앙난방 사용 공동주택: 전문가가 방문해 안전 검사 및 상담


서울시내 중앙난방 방식을 사용하는 공동주택은 총 118개 단지, 10만 6,478세대로 전체 공동주택 세대의 약 6.7%를 차지한다. 

이번에 시 민관합동 난방효율 개선지원반 점검대상은 2000년 이전 준공 공동주택(98개 단지) 중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 점검(23개)단지를 제외한 75개 단지다. 

한국에너지공단과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는 노후 보일러 본체 및 배관, 열교환기, 밸브 등 손실요인을 점검하고, 열화상카메라를 통해 열 손실을 직접 확인한다. 점검 후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운전방법은 개선하고 공기비율 측정 결과 등을 토대로 가동조건 변경 등을 상담해준다. 



중앙난방 절약 TIP - 중앙기계실 보일러 효율향상


① 배기가스 CO 값과 O2 값을 측정하여 적정 공기비 조정(전문기관 의뢰)
 - 공기량이 많으면 손실열량이 증가하고, 연료량이 많으면 매연이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1.1~1.2로 적정 공기비를 유지
② 주기적인 세관을 통하여 전열면의 그을음, 스케일을 제거
③ 보일러 급수온도 상승. 배기가스 폐열 회수, 응축수 회수 장치 등 설치
④ 배관에서의 열손실을 방지하기 위하여 보온 실시
⑤ 연수기 작동상태 점검 등 수질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



지역난방 : 단지별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에너지 효율 개선방안 안내


현재 서울지역 내 4개 사업자(서울에너지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나래에너지서비스, 대성산업)가 65만 세대(서울시 390만 세대 중 17%)에 지역난방을 공급하고 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당초 공동주택 10개 단지 66개소를 점검할 예정이었으나, 난방비 급등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목동1단지 등 총 30개 단지 151개소로 확대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월 28일까지 도곡현대빌라트 등 24개단지 35개소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고, 12월과 1월 열 사용량이 30% 이상 증가한 8개 단지에 대해서는 집중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역난방 단지의 주요 점검내용은 공급온도 및 회수온도, 압력, 차압유량조절밸브 동작, 밸브 누수 및 부식점검, 제어시스템 정상동작 확인 및 조치사항 안내이다. 또한 3월 31일까지 지사별 안내센터를 운영해 열 요금 관련 대응 및 단지별 에너지 효율 개선방안 등을 안내한다.



지역난방 절약 TIP - 온도설정 및 밸브 조절

① 겨울철 동안 온도조절기의 전원을 끄지 않기
   - 출근 및 단기간 외출 시에는 현재온도보다 2~3℃ 낮게 설정하고 외출, 3일 이상 장기간 외출 시에는 ‘외출모드’로 설정
   * 지역난방은 연속난방시스템으로 난방 시 실내온도를 일정온도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
② 실내 온도를 20°C 설정한 상태에서 난방 사용 시 춥다고 느낀다면 난방 온도를 0.5~1°C씩 천천히 상승
    * 춥다고 한 번에 온도를 많이 올리면 난방비용이 과다하게 발생할 수 있음
③ 사용하지 않는 방은 ‘외출모드’로 설정하고 방문을 닫아, 열손실 방지
④ 난방온수 분배기(보통 싱크대 밑)의 수동밸브 조절
   * 각 방마다 필요한 만큼 밸브 조절 가능
   * 사용하지 않는 방의 밸브를 잠그는 경우, 주 차단 밸브도 적절히 잠가서 실내 유입 유량을 적절하게 조절



서울시내 주택가에 설치된 보일러 연통


개별난방 : 세대 개별방문해 보일러 가동상태 점검 및 에너지 절감 상담


공동주택 난방가구의 53.4%와 단독주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개별 보일러 난방시설은 한국열관리시공협회와 자치구 진단 컨설턴트, 자치구와 합동으로 방문 점검을 추진한다.

한국열관리시공협회는 보일러 배관과 분배기 등을 점검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안내하며, 진단 컨설턴트는 가정 내 전력 등 에너지 사용실태를 점검해 절약 실천수칙을 알려준다. 자치구 환경과는 에너지 절감 효과가 좋은 친환경보일러 교체사업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단독주택 중 보일러 점검과 에너지 진단을 희망하는 가구는 2월 13일부터 2월 24일까지 자치구 환경과로 접수하면 된다. 현장점검 및 상담은 2월 27일부터 3월 10일까지 진행된다.

단, 보일러 고장 등 이상 가동은 기존과 동일하게 보일러 제작사 사후관리(A/S)센터에서 진행한다.



개별난방 절약 TIP


① 단열성능이 좋은 건물은 외출 시 보일러를 끄지 말고 ‘외출모드’ 또는 실내 온도를 약하게 설정해 유지, 이후 따뜻한 온도 유지 시 난방비 절감과 더불어 배관 동파를 예방
② 온도조절기는 꺼짐/잠금 상태에서도 미세한 열공급이 이루어지므로, 단열성능이 좋은 건물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방의 분배기 밸브를 잠그는 것이 좋음
③ 열효율이 저하된 노후보일러를 고효율 보일러로 교체해 난방비를 절약하고 설비 안전 도모
(에너지소비효율 4등급에서 1등급 교체시 10%이상 효율 증가)
④ 보일러 난방을 위해 순환되는 난방수가 오염된 경우 난방수 교체를 통해 보일러의 수명 연장을 도모하고 열효율을 개선해 난방비를 절약



< 자치구 환경과 연락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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