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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울시 Apr 10. 2023

아픈 식물 무료 진료·맞춤 처방 '반려식물병원' 개원

서초구 내곡동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내에 ‘반려식물병원’이 문을 열었다.


서울시가 서초구 내곡동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내에 병든 반려식물을 전문적으로 진단·치료하고 사후관리 방법까지 알려주는 ‘반려식물병원’을 4월 10일 개원했다.

‘반려식물병원’은 진단실, 처방실, 입원치료실은 물론 시민들이 가정에서 지속적으로 반려식물을 키우고 관리하도록 기본적인 재배 방법을 알려주는 실습장도 갖췄다.

온라인이나 전화로 사전 예약 후 정해진 날에 아픈 반려식물과 함께 병원을 찾으면, 식물전문가가 당일 반려식물을 정밀 진단하고 결과에 따라 약제 처방, 분갈이 등을 해준다. 상태가 안 좋은 경우에는 입원치료실로 옮겨 7일~최대 3개월까지 돌봐준다.

거리가 멀거나 생업으로 방문이 어려운 경우 화상 연결을 통해 전문가의 처방을 받을 수 있고, 간단한 궁금증은 전화(02-6956-8240~1) 상담도 가능하다.


(좌)종로클리닉, (우)은평클리닉


이와 함께 반려식물병원을 찾기 어려운 시민을 위해 동네병원 역할을 하는 ‘반려식물클리닉’도 4개 자치구(종로구, 동대문구, 은평구, 양천구)에 선보인다. 올해 상반기 4곳 시범 운영 후 전체 자치구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반려식물클리닉’은 상태가 경미하거나 종합병원 격인 반려식물병원을 찾기 전 들르는 동네병원이라 할 수 있다. 식물재배에 관한 상담과 간단한 처치 등을 해주고 상태가 심각한 경우엔 반려식물병원으로 연계해 돌봐준다. 지역 주민을 위한 홈가드닝 실습, 반려식물 재배 교육 등 다양한 원예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반려식물병원’과 ‘반려식물클리닉’ 이용을 원하는 시민들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30분 단위로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1인당 월 1회, 최대 3개 화분까지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이용료는 무료다.


한편, 서울시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아파트나 빌라 같은 공동주택단지를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는 반려식물병원도 4월~6월 운영할 계획이다. 입주민이 기르는 식물을 가지고 나오면 전문가가 영상 장비 등으로 병해충을 진단, 상담해주고 식물관리 방법을 알려준다.


식물 진료를 받을 인원이 20명이 넘고 병원을 운영할 장소(주차장 3면 이상 규모)만 있다면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02-6959-9371)로 문의하면 된다.


이외에도 거동이 불편하거나 화상진료 등이 어려운 어르신,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는 집으로 직접 찾아가 반려식물을 치료하는 왕진서비스도 진행 예정이다.


| 문의 : 02-6956-8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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