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사와 함께 한강을 걸으며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도보탐방 프로그램, ‘한강역사탐방’이 4월 26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탐방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4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된다. 오전(10~12시), 오후(14~16시) 1일 2회 진행되며, 회차별 최소 3명 이상, 최대 15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접수는 한강이야기여행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참여 희망일 5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한강역사탐방' 신청 바로가기
수시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참석인원과 역사문화 자원봉사자인 해설사의 일정, 코스 등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될 수 있으며, 외국인과 장애인 신청자는 한 명이라도 운영한다.
다만, 외국인 해설 통역 관련 사전 협의가 필요하며, 장애인의 경우 보호자 또는 보조인력 동반이 필수다. 단체의 경우 별도 문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 한강 역사 탐방 코스 >
프로그램은 한강공원 전역에서 펼쳐지는 14개 역사·지리코스로 구성됐다. 한강 북쪽과 남쪽 모두 각 7개 코스로 운영되며, 역사 속 한강의 나루터와 명승지를 중심으로 역사·문화·인물에 대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주요 코스로는 강폭이 넓고 수려한 경치를 자랑하는 광진의 ▴광나루길, 조선시대 충효 사상과 6.25전쟁의 아픔을 간직한 ▴노들나루길, 지방에서 올라온 물자의 유통과정을 알아보는 ▴서강나루길, 겸재정선이 그린 옛 그림 속 한강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해 만나보는 ▴겸재정선길이 있으며, 올해는 김전호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고산자길을 신규 운영한다.
수시 프로그램인 한강역사탐방 외에 ‘정규탐방’ 프로그램도 4년 만에 운영을 재개한다. 한강역사탐방 14개 코스를 모두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정해진 일정표에 따라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봄날을 맞아 나홀로 여행을 원하는 시민을 위해 1명만 신청해도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것이 차별점이다.
이외에도 영상을 통한 한강역사탐방과 5월부터 운영되는 야경투어를 즐길 수 있는 ‘랜선여행’ 콘텐츠, 나혼자 탐방을 지원하는 ‘셀프 가이드북’도 새롭게 마련됐다. 사전에 영상을 보고, 셀프 가이드북을 지참하면 혼자 또는 친구, 가족과 함께 스스로 탐방을 즐길 수 있다.
셀프 가이드북은 한강 동부, 서부 총 2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강이야기여행 13개 코스를 즐길 수 있다. 코스별 주요 이동경로와 관련 지도를 통해 편리하게 탐방할 수 있으며, 장소별 꼭 알아야 할 정보, 간단한 퀴즈 등도 수록돼 있어 재미와 한강의 역사적 의미까지 체험할 수 있다. ☞셀프 가이드북(13코스) 다운로드
☞한강역사탐방 누리집
문의 : 한강역사탐방 운영사무국 02-761-2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