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찬이 책방

정 철 作 <영감달력>(2)

by 성찬

정 철 作 <영감달력>.영감(靈感) 부자를 만드는 하루 한 문장(2)

밑줄 쫙 그은 것들~!





▷인생을 돌아보면 수 많은 발자국이 보입니다.

괜찮은 인생을 만들어 주는 건 발자국의 수일까요, 발자국의 깊이일까요?


▷지난 일은 처음엔 다 기억이라는 이름으로 머리에 저장되지만,

시간이 흐르면 기억의 아주 일부는 추억이라는 진한 이름을 얻고

머리에서 가슴으로 자리를 옮긴다.

기억은 머리가 하고

추억은 가슴이 한다.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것을 하나만 찾아보세요.

답을 찾지 못했다면 그것이 정답입니다.

당신이라면 쓸모없는 것을 만들었겠습니까.

이제 조금 더 쉬운 문제입니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사람을 찾아보세요.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고 부디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헛인사, 헛수고, 단체 문자 그만.

모두에게 하는 말은 누구에게도 들리지 않는다.


▷5-3=2

오해에서 세 가지를 걷어내면 이해가 된다는 것을 수학적으로 입증한 공식.

빠져나가 줘야 할 세 가지는,

근거 없는 추측, 쓸데없이 훌륭한 기억력, 지나치게 얇은 귀


100×0=0

아무리 큰돈도 영을 곱하는 순간 다 사라진다는.

허영 앞에 큰돈은 없다는.


▷자유란 무엇일까요?

세상의 기준을 우습게 보는 것 아닐까요?


▷음식을 가장 많이 담을 수 있는 그릇은

가장 큰 그릇이 아니라 빈 그릇이다.


▷나이는 1년에 하나씩 먹는 것이 아니라

하나를 포기할 때마다 하나씩 먹는 것입니다.


▷베이컨은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동안 현명해지는 일은 불가능하다.

하이네는 말했습니다. 사랑에 미쳤다는 것은 말이 중복되어 있다. 사랑이란 이미 미친 것이다.

아이리스 머독은 말했습니다. 오로지 사랑함으로써 사랑을 배울 수 있다.


▷정말 잘 할 수 있겠니?

나는 어떤 대답을 기대했을까.

잘할 수 있어.

그래, 이 대답을 기대했을 것이다.

자신감을 듣고 싶어 했을 것이다.

안심하고 일을 맡길 수 있기를 기대했을 것이다.

그런데 대답은 달랐다.

"정말 잘 하고 싶어."

아! 이 대답이 좋았다. 내가 들은 최고의 대답이었다.

대답은 '잘 하고 싶어'였지만, 그 어떤 '잘할 수 있어'보다 울림이 컸다.


▷단점.

장점 개수와 똑같은 것.

장점을 11개 지닌 사람은 단점도 11개 지니고 있다.

장점보다 단점이 많아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나도 모르게 내가 그를 질투하고 있는 것이다.

가볍다는 단점은 물에 뜬다는 장점을 동시에 갖고 있다.

무겁다는 단점은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는 장점을 동시에 갖고 있다.


▷옐로카드는 누가 받을까요? 카드를 받는다는 건 내가 내 인생을 선수로 뛰고 있다는 증거니까요. 관중에게 카드를 내미는 심판은 없으니까요.



영감은 떠오르는 게 아니라 쓸고 닦고 뒤집어엎으며 찾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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