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찬이 책방

심짱 作 <골프 초보자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by 성찬

심짱 作 <골프 초보자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63>

밑줄 쫙 그은 것들~!



서적-골프 초보자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63-심짱.JPG




▷몸에 힘을 빼려면 많은 연습이 필요하죠. 힘을 뺀다는 것! 이것은 오직 골프에서만의 문제는 아니죠. 모든 운동, 모든 동작이 처음 배울 때는 힘이 무조건 들어가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골퍼들이 독학으로 골프를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심짱의 동영상에서도 집에서 할 수 있는 연습방법을 알려주는 콘텐츠가 있는데요, 그것처럼 집에서 간단하게 익혀보면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연습장에서 한번 쳐보기 시작했으면 합니다. 대부분 공이 잘 맞지 않을 건데, 그때 레슨프로에게 몇 번의 레슨을 신청해 잡은 그립이나 어드레스를 점검받고 스윙을 점검 받으면 골프스윙을 배울 때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오직 독학골프만 고집하기보다는 연습장에서 레슨과 독학을 병행하면 좋습니다. 골프를 처음 시작할 때는 기초를 잘 만들어야 하기에 독학을 한다면 좀 더 신경 써서 해야 합니다. 독학을 나름 열심히 해도 3개월 정도 지나면 내 스윙의 고질적인 문제가 나옵니다. 그때는 연습장의 레슨프로에게 원포인트 형태의 레슨을 받으면서 점검받고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짱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골프연습장 이용방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접근성이 좋은 골프연습장을 찾는다. 그리고 시뮬레이터가 있는 실내연습장을 선택하는 게 좋다. 시뮬레이터가 있는 실내연습장과 실외연습장이 있다면 비용 대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어디인지 비교하자.

만약 두 군데를 모두 다 이용하고 싶다면 실내연습장을 개월제로 등록하고 실외연습장을 1회씩 이용하는 쿠폰제로 구입해 가끔 실외연습장에 가서 현실적인 구질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이후 공을 어느 정도 칠 수 있는 실력이 되면 실외연습장을 메인 연습장으로 이용해도 좋다.’


▷골프클럽의 제품 스팩을 보면 다음과 같은 용어들이 나옵니다.

●로프트각 : 헤드의 각도

●로프트(Loft) : 클럽 페이스의 경사 또는 각도

●헤드체적 : 헤드의 크기

●라이각 : 클럽 헤드의 넥 부분부터 샤프트 각도

●라이(Lie) : 낙하된 공의 위치나 상태. 혹은 클럽 헤드와 클럽 샤프트의 각도를 말하기도 함

●넥(Neck) : 클럽 헤드와 샤프트가 연결되는 부분

●샤프트(Shaft) : 클럽 헤드와 그립을 연결하는 막대기 부분

●총중량 : 헤드의 무게

●밸런스 : 스윙웨이트라고 명칭하기도 하는데, 헤드의 무게감이라고 생각하면 됨

●바운스 각 : 아이언이나 웨지의 클럽 헤드*를 바닥에 놓았을 때 닫는 면과 헤드의 공간의 각도

●클럽 헤드(Club head) : 클럽의 타구 면과 바닥 면을 포함한 부분


▷구질에 따라 공이 좌우로 휘는 건 골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총 7가지 구질이 있지만 페이드, 스트레이트, 드로우, 슬라이스, 푸쉬, 이렇게 5가지 구질만 알면 충분합니다.

●페이드(Fade) : 슬라이스처럼 심하진 않지만 공이 떨어지기 직전에 속도가 둔해지면서 오른쪽으로 휘는 것

●스트레이트(Straight) : 공이 처음부터 일직선으로 타깃까지 똑바로 날아가는 구질

●드로우(Draw) : 훅*처럼 심하진 않으나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가볍게 휘는 샷

●훅(Hook) : 공이 왼쪽으로 꺾여 전체적으로 비구선보다 왼쪽으로 심하게 휘는 것

●슬라이스(Slice) : 공이 오른쪽으로 꺾여 전체적으로 비구선보다 오른쪽으로 심하게 휘는 것

●푸쉬(Push) : 공이 처음부터 타깃 오른쪽으로 가서 일직선으로 쭉 가는 것이고, 휘는 것은 없음.


▷디봇과 벙커를 수리하는 법

골퍼들이 필드에 나가면 골프장 내에서 수리나 정리를 해주는 곳들을 만나게 됩니다.

●디봇자리

공을 치면 땅이 파이면서 잔디가 날아갑니다. 이것을 디봇이라 합니다. 땅이 파인 자리에서 날아간 잔디를 찾아 덮어주고 발로 밟아주는 것이 매너입니다. 이때 잔디 덩어리가 있다면 덮어주는 것이지, 잔디 덩어리가 없다면 그냥 지나가면 됩니다. 이후 캐디님이나 잔디를 보수하시는 분들이 오셔서 모래로 덮어줍니다.

●피치마크

그린 위에 공이 떨어지면 그린디봇이 생깁니다. 피치마크라고 하는데요, 공이 떨어진 자리를 찾아 디봇수리기로 공이 맞은 자리 바로 옆에 수리기를 넣고 안쪽으로 밀어줍니다. 이것을 피치마크 주변을 돌아가면서 해줍니다. 그리고 퍼터클럽으로 땅을 평평하게 다져줍니다.

●벙커 정리

벙커에 공이 들어가서 샷을 한 후에는 고무레로 모래를 고르게 정리를 해줘야 합니다. 벙커를 정리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하지만 좀 더 힘들이지 않게 정리하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초보시절 벙커에 공이 들어가면 그 공만 보고 바로 들어가서 샷을 합니다. 이후 고무레를 찾는데요, 그럼 모래를 정리할 곳이 많아집니다. 들어갈 때와 고무레를 찾으러 갈 때 발자국이 많이 생깁니다. 그것을 다 정리하기에는 너무 힘들죠. 그래서 벙커에 들어갔다면 먼저 고무레부터 찾습니다. 그리고 벙커로 들어가는 자리에 고무레를 놓아둡니다. 또는 벙커에서 공이 멀리 있다면 고무레를 들고 들어갑니다. 이후 공을 치고 그 자리의 발자국과 공친 자리를 고무레로 정리하면 됩니다.

벙커를 정리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최대한 평평하게 만들어주면 됩니다. 이후 벙커로 들어간 발자국들은 뒷걸음으로 정리를 해주면서 나오면 됩니다.


▷추천 드리는 골프화는 스파이크리스 골프화입니다.

골프화는 징이 있는 골프화가 있고, 징이 없는 골프화가 있습니다. 심짱이 스파이크리스를 추천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징이 있는 골프화는 필드에서는 발을 잘 잡아주지만 연습할 때는 징의 높이 때문에 흔들리게 됩니다. 또한 징이 빨리 마모됩니다. 그래서 연습량이 많은 초보 골퍼에게는 징이 없는 스파이크리스 골프화를 추천합니다.


▷크게 2가지 아이언에서 진화된 헤드 종류로 언더컷 캐비티가 있습니다. 캐비티 형태에서 좀 더 무게배분을 외각으로 해 좀 더 공을 치기 수월하게 한 디자인입니다. 그리고 중공구조 아이언으로 드라이버처럼 헤드 안이 비어 있게 해 비거리를 극대화한 클럽입니다. 그리고 머슬백은 블레이드 타임에서 헤드 뒷면에 무게감을 더 보강해 좀 더 공을 치기 수월하게 만든 클럽입니다.

아이언들은 디자인을 보면 추구하는 컨셉이 있습니다. 작은 헤드는 정확성과 컨트롤이 쉽고, 큰 헤드는 어디를 맞아도 똑바로 멀리 갈 수 있지만 컨트롤은 조금 부족하죠.


초보 시절 테이크백에서 제일 많이 일어나는 실수는, 어드레스의 위치에서 손을 앞쪽으로 밀면서 손을 돌리기에 결과적으로 클럽 페이스가 열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당연히 슬라이스가 잘 나옵니다.



느낌 상 클럽 페이스는 닫으면서 손을 몸에 밀착해보기 바랍니다. 그러면 나름 공도 잘 맞고, 스윙의 일체감을 느낄 수 있답니다.


▷집에서 연습하는 방법

집에서 임팩트 동작을 연습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쿠션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우산 하나를 준비합니다.

쿠션을 벽에 붙여 내려놓고, 클럽이나 우산을 들고 어드레스를 합니다. 그리고 그 쿠션을 힘 있게 밀어봅니다. 그럼 손이 앞으로 나가게 됩니다. 머리는 손보다 뒤에 있게 되죠. 그리고 힙은 타깃 방향으로 나가려 하고, 발은 지탱을 하면서 함께 밀어주고 있을 겁니다.

이제 조금 더 올바른 자세를 만들어보면 좋겠습니다. 핵심은 머리를 움직이지 않는 것입니다. 어드레스를 하고 쿠션을 타깃 방향으로 밀 때 머리를 최대한 움직이지 말고 타깃 방향으로 힘 있게 밀어봅니다. 특히 하체와 손을 강하게 밀어줍니다.

여기서 드라이버 스윙과 아이언 스윙의 차이를 만들고 싶다면, 드라이버 스윙을 할 때 머리가 좀더 뒤쪽에 위치하고 바닥에 있는 쿠션을 약간 위로 올려주는 느낌으로 힘 있게 밀어줍니다. 특히 손을 너무 누르는 동작보다는 올려주는 동작이 더 어울립니다.

반면에 아이언 스윙은 쿠션을 아래로 누르는 듯한 모션을 합니다. 찍어친다고 하는데요, 즉 손을 아래로 힘 있게 누르면서 쿠션을 밀어줍니다. 아이언 스윙은 디봇이 생겨야 하는 눌러치는 동작이 도움이 되죠. 만약 필드에서 임팩트 시 디봇이 생기지 않는다면 이런 연습을 해보면 좋습니다.

이렇게 쿠션을 놓고 임팩트 모션을 배워보았으면, 이제는 스윙으로 연결해야 하겠습니다.


▷공이 오른쪽으로 날아가는 이유는 다음과 같은 3가지 경우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임팩트 시 클럽 페이스가 내가 보내려는 방향보다 오른쪽으로 열려 있는 경우입니다. 둘째는 임팩트 시 클럽 페이스는 타깃 방향을 봤어도 클럽의 진행방향이 타깃 방향보다 왼쪽으로 나간 경우 이런 샷을 ‘컷샷’이라고 하거나 ‘깎아친다’라고 표현합니다.

탁구나 테니스에서도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깎아치듯이 스윙을 하면 공이 오른쪽으로 날아가는 경우와 같습니다. 셋째는 클럽 헤드보다 몸의 회전이 빨라 헤드가 뒤에서 따라오는 경우로, 공이 맞으면 오른쪽으로 갑니다.


우리가 시도해볼 수 있는 원리는 ‘아이언은 찍어친다. 그리고 드라이버는 올려친다’입니다. 이 원리를 지키면서 스윙을 하는 것인데요, 어드레스 시 드라이버를 칠 때는 공이 왼발 앞에 있지만 마음속으로는 공이 발 중앙에 있다는 생각으로 스윙을 합니다.



그럼 ‘중앙에 있는 공을 친다’는 마음으로 스윙을 하면 몸과 머리가 왼쪽으로 덜 나가게 되고, 올려치는 원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아이언은 발 중앙에 공이 있지만 ‘왼발 앞에 공이 있다’는 마음으로 스윙으로 하면 중앙에 있는 공이 더 찍히면서 맞게 됩니다.


▷심짱이 권하는 연습장에서의 연습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웨지클럽으로 작은 동작부터 시작해 풀스윙까지 웨지로 진행합니다. 이후 아이언클럽으로 부족한 스윙을 교정하고 연습합니다. 그런 다음 다양한 아이언클럽을 모두 사용합니다. 그리고 우드 또는 유틸리티로 연습 후 마지막에 드라이버클럽으로 연습을 합니다. 이 순서는 변경해도 됩니다. 단, 중요한 클럽에 연습량을 많이 넣어서 연습하기 바랍니다.




Screenshot_20230303_222621.jpg
Screenshot_20230303_221329.jpg
Screenshot_20230303_220445.jpg
Screenshot_20230303_215931.jpg
Screenshot_20230303_205339.jpg
Screenshot_20230303_205151.jpg
Screenshot_20230303_204939.jpg
Screenshot_20230303_204701.jpg
Screenshot_20230303_203853.jpg
Screenshot_20230303_203652.jpg



서평.

골린이들을 위한 갈증 해소 창구.

누군가에게 물어보고 싶었던 것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놨다.

알고 하는 것과 모르고 물으며 하는 것의 차이는, 운동 좀 해본 사람은 다 알 듯.

골프 초보자들에게 유익한 책.





https://naver.me/FHYJiGjR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김상욱 作 <김상욱의 과학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