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을러서.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한 것을 이제야 포스팅 하다니.
골프에 미쳐서.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한 이야기를 이제야 꺼내다니.
별 것 없지만,
참가비 내고 '내돈내산'한 셈이지만,
그래도 이런 것 처음이라
내심 기분은 좋았;;
몇 권이나 더 팔릴까라는 기대심보다
기라성같은 책 사이에서
먼지 툴툴 털어버린 재고책 한 권이 딱 자리잡은 걸 보니,
뭔가 된 것 같은 기분?
아 우쭐;
매월 10여권 정도 판매가 되는 걸 보면
뭔가 수요가 있단 얘긴데;;
이 책은 버스기사 지망생보다도
현직 버스기사라든가, 일반 승객들이 더 많이 봐야 하는 책인데,
아쉽;;
어쨌든,
뭔 열정으로 저 책을 썼는지 모르겠지만,
다시 쓰라면 못 쓸 듯 싶다.
머리보다 몸이 먼저 반응하는 시간 속에 살고 있으니.
게을러졌단 이야기.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