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에서 양금명의 운명을 결정짓는, 아니 운명의 장난 같은 장면 배경이 시내버스였다. 충섭이 금명을 발견하고 뛰는, 뭐 그런 장면이었는데...
버스 기사 신분으로 이 장면을 보고 있자니, 과거 직장인일때와는 다른 생각이 들었다.
저기서 버스 기사가 더 속력을 냈으면 다들 버스 기사를 욕했으리라. ㅋㅋ
"아! 이런 만남이 있을 수 있으니, 누군가 미친듯이 뛰어온다면 세워야겠다!"
버스 못잡을까봐 조마조마했다. ㅜㅜ
국내 유일 버스관련서적 <해피버스데이> 저자. 신문사 기자, 기업 홍보팀장 출신의 서울 시내버스 기사이며, 버스 관련 정보가 전무하여 만든 이야기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