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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울시교육청 Dec 31. 2018

'학생의 날'을 아시나요?

서울경인고등학교 '학생의 날' 기념행사


'학생의 날'을 아시나요?

 


11월 5일 학생 독립운동 기념일을 맞이하여, 서울 구로구 경인고등학교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11월 3일이 ‘학생 독립운동 기념일’ 이지만, 토요일인 관계로 월요일인 11월 5일에 진행됐다. 


 

*학생 독립운동 기념일 : 학생들이 일제식민지정책에 항거한 날을 기념하여 제정한 법정기념일. 1929년 10월 30일 일본 학생들이 조선 여학생을 괴롭히는 사건이 벌어진 것을 계기로 11월 3일 광주 지역 학생들로부터 시작되어 전국적으로 퍼져나갔다. 전국 194개 학교 학생 5만 4천여 명이 참가한 3·1 운동 이후 가장 큰 항일 운동이다. 


 

▲지난 11월 5일 경인고등학교에서 진행된 '학생의 날 기녕 행사' 포스터.

 

 

학생회 주최로 진행한 행사는 오전 7시 30분부터 8시까지 등교맞이 캠페인으로 시작했다.  학생의 날 유래와 의미에 대한 피켓과 문구를 제작하여 등교시간을 이용해서 학생의 날을 홍보했다.


점심시간에는 해시태그를 달아 sns에 올리면 학생회가 준비한 베지를 받고 폴라로이드 사진까지 찍어주는 포토존 해시태그 이벤트, 문제를 풀면 간식 뽑기를 할 수 있는 일일 매점, 공기, 알까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까지 총 세 종류의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며 놀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학생의 날을 맞이하여 점심시간에 열린 '일일 매점'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 매점이 없어 아쉬웠는데 학생의 날을 맞이하여 일일 매점의 기회가 생기니 좋다.’, ‘내년에도 또 행사를 진행하였으면 좋겠다.’. ‘전통의상을 입어볼 수 있는 기회가 새로웠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경인고등학교 '학생의 날 기념 행사' 현장


  

이를 준비한 학생회 임원(17, 여)은 어떻게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나?라는 물음에 “원래부터 경인 고등학교가 진행해 왔던 행사이기도 했고, 학생들이 이 날을 잊지 않고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애국심을 함양시키기 위해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기억에 남는 것과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학생회가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해야 했기 때문에 저녁까지 모두 남느라 힘들었지만 모두 함께 꾸며 재밌었다.”, “이 행사를 진행하면서 1929년 11월 3일 학생들의 항일 운동을 잊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고, 경인고등학생들이 이 행사로 인해 학생의 날을 잊지 않고 기념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 행사를 직접 준비할 수 있어서 뜻깊었고 뿌듯한 시간이었다.”라고 대답했다.     


 



글. 서울시교육청 시민기자단 박예린


* 위 기사는 시민기자단에 의해 작성되었으며 서울시교육청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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