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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서울시교육청 Apr 12. 2019

미세먼지에 좋은 식물로 미니 식목행사 열어요

매년 4월 5일은 국가가 지정한 나무 심는 날 '식목일'입니다.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에 따르면 '식목일'은 1949년부터 국민식수(國民植樹)에 의한 애림사상을 높이고 산지의 자원화를 위해 시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집 밖에 나가기 무서워 식목일날 나무를 못 심으셨다면, 늦게나마 집에서 미세먼지 정화식물을 심어 작은 식목행사를 열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4~5월은 미세먼지와 황사로 공기 질에 대한 주의가 각별해지는 시기인데요, 국립 산림과학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나무 한 그루 당 연간 미세먼지 흡수량은 35.7g이에요.(활엽수 22g/ 침엽수 44g) 잎에 따라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양이 다르답니다! 농촌진흥청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초미세먼지(PM 2.5) 300㎍/㎥ 농도로 식물이 있는 밀폐된 방과 없는 방에 각각 넣고 4시간 동안 초미세먼지 양을 조사했는데요, 줄어든 초미세먼지 양이

파키라(155.8㎍/㎥), 백량금(142.0㎍/㎥), 멕시코 소철(140.4㎍/㎥) 식물에 따라 효과가 다르게 나왔어요.

이처럼 미세먼지 정화식물로 좋은 효과를 보인 식물은 잎의 뒷면이 주름 형태로 되어 있는 반면, 뒷면에 잔털이 있는 식물은 효율이 낮았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집 공기질을 좋게 도와줄 식물들을 만나볼까요?

출처-픽사 베이

첫 번째 식물은, 최근 농촌진흥청의 연구결과로 핫한 “파키라”입니다. 관엽식물인 파키라는 멕시코에서 남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이색적인 정취를 풍기는 식물이죠. 학명은 Pachira이며, 외국에서는 Money tree라고도 불립니다.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를 없애는 능력도 뛰어나 공기정화에 좋은 식물로 거실에서 키우면 좋아요!

출처- 연합뉴스 “식물로 실내 미세먼지 줄여보세요” 기사

한국(홍도·제주)·일본·중국·인도가 원산지로 알려진백량금의 학명은 Ardisia crenata Sims에요. 잎의 크기는 7~15cm로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답니다. 미세먼지를 잡는 효과뿐만 아니라 백량금의 뿌리는 호흡기 감염증에 좋다고 하여, 백량금의 열매는 항산화와 항염 작용에 관련해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학명은 Tillandsia cyanea로 틸란드시아는 흙 없이 키울 수 있어요. 틸란드시아의 미세한 솜털이 공기 중의 수증기와 유기물을 먹고살기 때문인데요, 미세먼지를 먹는 것으로 유명한 식물이에요.

나사에서도 추천하는 공기정화식물 '스투키!'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탁월해 새집증후군에도 좋은 식물입니다. 물이 부족해 죽는 경우가 없을 정도로 생명력이 강할 뿐만 아니라 추위나 햇빛에도 강하답니다.

공기정화식물은 먼지가 쌓이면, 식물의 잎에 있는 기공이 막혀 성장에 방해를 받거나, 공기정화 능력도 떨어질 수 있어요.그렇기에 가끔씩 헝겊이나 마른걸레로 닦아주셔야 합니다!

지난 4월 5일 식목일을 맞아 서울시교육청은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식목행사에 참여했는데요.

5개 공공기관과 아모레퍼시픽 등 20여 개 민간기업이 협력적 파트너십을 맺고, 도심 미세먼지와 열섬 현상 감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함께 연합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이번 식목일 행사에서 심은 나무들은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인 수목으로 알려진 느티나무, 주목, 동백나무, 산철쭉을 심었으며, 등서초·미성초· 휘경초 3개 초등학교와 한강공원, 서울숲, 마을공원, 동네숲 등 서울시내 10여 곳에서 3,000그루의 나무 심기와 가드닝(gardening)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식목행사에서는 참여한 20여 개 기업이 나무 묘목 구입 비용 등 200~500만 원을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를 통해 기부해주셨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봉사자는 서울시교육청 교육인생이모작지원센터 , 소속 퇴직 교직원 30여 명, 각 기업별 10~20명 안팎으로 연인원 300여 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