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물러나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왜 겨울에 더 심할까"하고 의아해하시는 분도 있을 텐데요, 겨울이면 한반도의 대기는 북서풍과 남풍이 한반도 남쪽에서 만나 정체됩니다. 이로 인해 대기 순환이 이루어지지 않아 미세먼지는 지표면에 더 가까이 오래 머무르게 되어 겨울철이면 미세먼지가 심해지게 됩니다.
이에 서울시는 이를 대비하기 위해 12월 1일부터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시즌제(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답니다.
미세먼지 시즌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겨울철부터 이른 봄철까지 평상시보다 한층 강력한 저감대책을 상시 가동해 미세먼지를 집중 관리하는 사전 예방적 특별대책이랍니다.
배기가스 5등급 차량 상시 운행제한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실시
시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상향·할증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집중 관리
적극적인 난방 에너지 사용 절감
수도권 5등급 차량을 대상으로 서울 전 지역에 한해 평일 06시에서 21시까지 제한하여 이를 위반할 때에 과태료를 부과해요.
서울시 산하 행정·공공기관 및 국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관용차량과 근무자 차량을 대상으로 홀수(짝수)일에 차량번호 끝자리 홀수(짝수) 차량만 운행하도록 해요.
미세먼지 고동도 발생이 잦은 시기에 차량 운행 수요를 줄이기 위해 주차요금을 인상 및 할증해요.
- 녹색교통지역 내 시영주차장(24개소)
전국 모든 차량의 주차요금 25% 인상
5등급 차량 주차요금 50% 인상
- 서울 전역 시영주차장(108개소)
전국 모든 5등급 차량 주차요금 50% 할증
대기배출사업장 2,124개소와 비산 먼지 발생사업장 1,903개소를 대상으로 시즌제 기간 중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전수점검합니다. 또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1~3종 대형 사업장 48개서의 대한 자발적 감축협약을 추진해요.
실내에서는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 바람이 부는 오후에 짧게 환기해요.
학교에서는 공기정화장치를 가동하며, 실외수업을 자제하고 창문 닫기, 물걸레질 청소 등으로 실내공기질을 관리해요.
외출할 때는 신체 노출 부위를 최소화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요.
외출 후에는 돌아온 즉시 미세먼지에 노출된 손과 발을 씻어요.
오늘 소개한 건강한 생활수칙과 함께 날씨와 상관없이 찾아오는 미세먼지로부터 우리의 건강을 지키도록 해요.
[출처] 서울시교육청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