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뽁뽁이 #에어캡 #알프레드필딩 #마크샤반
터뜨리는 재미가 있는 뽁뽁이!
택배 상자의 빈 공간을 채워
제품이 망가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소중한 존재이기도 하고,
특히 이맘때쯤 되면,
자주 등장하게 되는데요. :)
겨울철 외풍을 막기 위해
창문에 붙여놓기도 하는
단열에 효과적인 제품이죠!
겨울철 필수템 뽁뽁이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요~?
뽁뽁이는 1957년에
처음 등장하게 되었는데요.
미국 엔지니어 알프레드 필딩과
스위스 발명가인 마크 샤반의
공동 아이디어로 등장하였답니다. :)
특이한 모양과 입체감을
강조하는 제품으로,
매끈하던 기존의 벽지의 모습과 다른
디자인 상품이었습니다.
'3D벽지'라고 불리기도 했죠!
당시 미국에서는
'비트 세대'열풍이
한창이었다고 하는데요.
*비트 세대 :
기성세대의 질서를 거부하고
자유를 주장하며
파격적인 것을 선호하던
1950~1960년대 초 청년 시대
비트 세대의 영향으로,
벽지 시장에서도 대나무 등의
기상천외한 소재도 유행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들 또한
3D 벽지를 만들어
세상에 내놓게 된 것이었죠!
그렇다면,
뽁뽁이는 사람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을까요?
정답은 NO!
비트 세대들에게도
파격적으로 느껴졌는지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고 해요. :(
하지만
그들은 힘들게 개발한 '3D 벽지'를
버릴 수 없었답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비닐하우스 소재로 다시 만들어
시장에 내놓게 되죠!
뽁뽁이와 단열 효과와
빛이 투과된다는 장점을 내세워
농민들을 타깃으로
어필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참담하게도
그 결과 역시 좋지 못했죠. :(
두 번의 실패를 경험한 마크 샤반은
어느 날, 비행기를 타고 가던 중
하강하는 기체를
창밖에 보이는 구름이
안전하게 받쳐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번뜩 드는데요!
그 아이디어는 놀랍게도
깨지기 쉬운 물건의 겉면을 감싸면
떨어뜨려도 보호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이어지게 된답니다. :)
마크 샤반은 동업자인
알프레드 필딩과 함께
단열재로 팔려던 뽁뽁이를
포장재의 형태로 다듬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였습니다.
우연이 일치로, 미국에서는
1959년 IBM이 1401 컴퓨터를
선보였는데요.
첫 대형 트랜지스터 메인 프레임
컴퓨터로 개발되어
1만 대가 팔리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에 샤반과 필딩은
뽁뽁이를 값비싼 컴퓨터의 포장재로
활용할 것을 제안하게 되죠! :)
결국 컴퓨터 회사는
뽁뽁이를 활용하게 되고,
다른 기기 제품 포장에도
활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비록 당시에는 무료인 신문지가
포장재로 많이 사용되어
곧바로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시간이 흘러 운송수단의 발달로
장거리 대량 화물 수송이 늘어나면서
뽁뽁이의 진가를 보는 사람 또한,
늘어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는
전 세계 각국에서 주문이 쇄도해
대박이 났다고 해요~
그 뒤로도,
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열정적인 연구개발로
뽁뽁이의 강도를 높였다고 합니다.
더 나아가
친환경 포장재 등의
혁신 상품도 선보였다고 해요! :)
문틈에는 꼭 작은 틈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한겨울에는 문틈으로 들어오는
차가운 냉기가
방안을 감싸는 일이 빈번하겠죠?
그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뽁뽁이'입니다.
뽁뽁이를 붙이면
2~3℃ 정도
온도를 높일 수 있답니다. :)
그로 인해
난방비를 20% 정도
절감할 수 있기도 있죠!
최근에는 4~8℃를 올릴 수 있는
친환경 단열 시트도 구입할 수 있으며,
뽁뽁이에 지퍼가 달려
환기가 쉽도록 하거나
그림이 그려져서 인테리어 효과도
함께 누릴 수 있는 제품도
많이 출시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뽁뽁이는
유리창 안쪽에 붙이면 되는데요.
여력이 된다면
바깥쪽에도 붙여서
유리창 양면에 뽁뽁이를 붙이면
더욱 단열효과가 높아지겠죠~?
겨울철,
난방비를 아끼며
우리의 공간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뽁뽁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알프레드 필딩과 마크 샤반의
집요한 노력으로
탄생하게 되었다니
그 점도 본받을 수 있겠죠?
추위가 빨리 찾아온 이번 겨울!
단열 효과가 높은 뽁뽁이로
따뜻하게 보내세요. :)
[참고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
한국전력
오마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