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를 위한
자유학기제 안내
자유학기 학부모 Q&A
우리 아이가 살아갈 미래에는
어떤 교육이 필요할까요?
우리가 겪어보지 못한 세상을 살아가게 될 아이들. 우리 아이들은 인공지능 로봇과 경쟁하는 첫 세대가 될 것이라 해요. 미래에는 인공지능이 해내지 못하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남다른 상상력과 새로운 관점을 가지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겠지요.
이제는 단순히 정답을 요구하고 맞히는 것이 아닌, 정답이 없는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창의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어떤 변화에 마주하더라도 스스로 문제를 찾아내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며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문제없이 이겨낼 수 있을 테니까요. :)
중학교에 들어가는 자녀를 둔 학부모님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교육제도,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자유학기제’에 대해 자세히 안내해 드릴게요.
┃‘자유학기제’란?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 또는 두 학기 동안 지식·경쟁 중심에서 벗어나 학생 참여형 수업을 실시하고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제도입니다.
┃자유학기, 어떻게 운영되나요?
자유학기제 기간 동안 이루어지는 학교생활은 크게 교과수업과 자유학기 활동으로 나눌 수 있어요.
오전에는 주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기술·가정, 체육, 도덕 등 교과수업이 이루어지고
오후에는 주로 주제선택 활동, 예술체육활동, 동아리 활동, 진로탐색 활동 등 자유학기 활동을 하게 됩니다.
Q. 부모가 옆에서 도와주지 않아도 될까요?
아이들을 어떻게 도와주느냐에 집중해 주세요.
‘배우기 위한 실패’를 경험하며 느리지만 조금씩 스스로 성장해야 해요. 실패를 딛고 이겨내 본 경험이 있는 아이들은 어떤 변화에도 잘 적응할 수 있습니다. 급한 마음에 부모님께서 직접 나서면 아이들의 성장이 오히려 어려워질 수 있어요. 아이가 스스로 해낼 수 있도록 응원하고 격려해주며 공감해 주세요.
Q. 부모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나요?
아이들과 함께 맞이하게 될 새로운 세상에 함께 적응하도록 노력해주세요.
아이에게 모든 관심과 투자가 집중되면 아이도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아이들은 행복하게 사는 부모의 모습을 통해 세상을 본다고 해요. 행복한 아이를 만들기 위해 먼저 행복한 부모님이 되어주세요.
Q. 배우는 내용이 줄어들지는 않을까요?
자유학기에는 교과를 재구성하여 단순 암기나 지식은 축소시키고, 토론이나 교과 간 융합을 통한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합니다. 꼭 배워야 할 것을 배우고, 무엇을 할 수 있는 가에 대해 고민하죠.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그 주변 지식까지 스스로 알아낼 수 있어 오히려 더 질적으로 훌륭한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Q. 학년이 올라가면 시험을 봐야 하는데, 괜찮을까요?
단순히 문제를 잘 푸는 것보다 남들이 접근하지 않은 방법으로 생각해보는 아이디어가 중요해요. 익숙한 문제보다는 익숙하지 않은 문제를 깊게 생각해보는 사색의 시간이 더 중요해진 것처럼 이젠 학력보다 역량이 더 중요합니다. 성적만 올리기보다 남과 다른 나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Q. 수업시간에 주로 무엇을 하나요?
교과시간에는 교과에서 꼭 배워야 할 내용을 배우고, 자유학기 활동 시간에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소질과 적성을 길러요.
아이들은 수업시간에 사용할 자료를 찾고 정리하고,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발표하기도 해요. 다른 친구들이 발표하는 것도 평가하고, 서로 다른 점도 찾아봅니다. 오히려 아이들이 제대로 배우면서 진짜 공부를 하는 시간이 아닐까요?
학생이 중심이 되는 자유학기 수업을 함께하는 동안, 아이들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며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답니다. 교실 안에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교실 밖까지 이끌어주는 자유학기제. 우리 아이들이 변화하는 미래에 든든하게 적응하는 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
[자유학기제 더 알아보기]
▶꿈끼 : 자유학기제 정책소개, 연구자료 제공
▶꿈트리 : 진로 관련 다양한 정보 제공
http://dreamtree.or.kr/dtree3/main.do
[내용출처] 교육부-자유학기제 학부모용 안내서
[본문출처] 네이버 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