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
회의실의 마녀
나는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 다들 들은 것 같더라.
눈빛 하나,
손끝의 떨림까지 의도보다 크게 번역되는 세상.
말하지 않아도 책임지고,
사라져도 기억되고,
여기선 침묵이 죄가 된다.
회의실은
언제나 마녀사냥 중이다.
by se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