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거일지도
아이를 통해 알게 되었다.
생각은 종종 희망과 같은 얼굴을 하고 있다는 것을.
그래서 말해지는 순간, 그것은 의견이 아니라 요구가 되고,
가능성이 아니라 책임으로 변한다.
아이가 말했다.
“엄마 봐봐, 내가 가진 아이템 모션인데 어때? 이건 어때? 저건 어때?”
눈이 반짝였다.
자랑이었고, 확인이었고, 동시에 자기 생각을 세상에 내놓는 연습이었다.
“멋진데? 좋아. 잘해봐.”
그 말로 끝나도 됐을 텐데 아이는 멈추지 않았다.
“엄마, 그리고 내가 갖고 싶은 게 있는데 이거야.”
머릿속에 있던 생각들을 주저리주저리 꺼내놓았다.
가능성, 기대, 상상, 바람.
아이는 자기가 할 수 있는 최대치로 자기 생각을 표현했다고 느낀 듯했다.
신이 나서, 기대와 설렘을 안고 방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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