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 연결하지 않았을 뿐
소속되지 않았어도
항상 디자인 업무를 찾아서 했다.
하지만 사회에서는 소속되지않으면,
무책임, 무직, 백수로 기록한다.
멈춘 적도 없다.
그런데 사회는 종종 나를
“경력이 단절된 사람”이라고 불렀다.
이상한 일이다.
나는 계속 배우고, 만들고, 가르치고, 일했는데
호명은 비어 있었다.
사회는 타인의 노력과 실력을
높이 평가하기보다
종종 이렇게 말한다.
“그렇게까지 안 해도 돼요.”
“우리가 시키는 일만 잘하면 돼요.”
“그 이상의 가치는 필요 없어요.”
그 문장 속에서
사람의 특기는 사라지고,
응용력은 필요 없는 것이 된다.
쓸모는 축소되고,
가능성은 정리된다.
나는 하나를 시작하면
꽤 오래 몰입하는 편이었다.
그리고 흥이 떨어지면
다른 영역에 관심이 갔다.
직업도 비슷했다.
지금 하는 일이 만족스럽지 않으면
다른 사람의 일을 유심히 보게 됐다.
“어, 저건 나도 할 수 있겠는데.”
“저런 일도 가능하구나.”
입시와 대학, 대학원까지
열심히 했던 근본적인 이유는
사실 단순했다.
가르치는 일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방법을 알려주는 사람은 없었다.
그래서 한 가지 목표만 보고 움직였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