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받지 않아도 말해도 되는 공간

지금 이곳이다.

by seoul

밤이고 낮이고 생각은 깊어진다.
사람들은 말한다.
너무 심오해지면 힘들어진다고.
그냥 생각하고 그냥 실행하면 된다고.
현명한 사람들은 그렇게 산다고.

그렇다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그럼 백남준 선생님은 현명하지 않은 사람이란 말일까.
가끔은 그렇게 웃으며 생각한다.

단순하게 생각하고 단순하게 실행하면 좋겠다.
하지만 현실은 가끔 브레이크가 걸린다.
장애 요인이 보이고,
멈칫하는 순간들이 생긴다.
그 멈칫이 쌓이면
아무것도 하지 않은 사람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이렇게 해봐.”
“저렇게 해봐.”

피드백도 좋고 제안도 좋다.
하지만 어느 단계에서는
조언보다 조금 더 앞으로 가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된다.
그래서 생각을 멈추고
다시 정리한다.

문득 떠오른다.
백남준 선생님의 말.

“이게 보기에는 기괴하고 정신없어도
그 배경에는 심오한 뜻이 있거든요.”

그래, 나도 그렇다.
보여지는 게 전부는 아니지만
지금의 나는
보이는 대로 말할 수밖에 없는 상태다.

머리도, 입도, 손도, 노트북도
전부 과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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