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페이지는 또 하나의 디자인이다

제품을 이해시키는 첫 단계

by seoul

제품을 만들면
일이 끝난 것 같지만
사실 또 하나의 디자인이 시작된다.

상세페이지다.

제품은
손에 쥐기 전까지
사진과 글로만 존재한다.

그래서 상세페이지는
단순한 설명이 아니라
제품을 이해시키는 디자인 과정이다.

먼저 촬영을 한다.
빛을 맞추고,
각도를 잡고,
제품이 가장 자연스럽게 보이는 순간을 찾는다.

같은 제품이라도
촬영 방식에 따라
전혀 다른 인상을 준다.

그리고 이미지를 고른다.
제품이 가진 특징이
한눈에 들어오는 순서를 만든다.

어떤 컷을 먼저 보여줄지,
어떤 디테일을 강조할지.

이미지의 흐름은
제품을 보는 사람의
시선을 안내한다.

마지막으로 설명을 쓴다.

왜 이 제품이 만들어졌는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어떤 점을 고려했는지.

제품은 말하지 않지만
설명은 대신 말해준다.

특히 디자인 시안과
실제 제품 사이에
간격이 있을 때는 더 그렇다.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왜 이 방식이 선택되었는지
그 배경을 전달해야
제품이 이해된다.

그래서 상세페이지는
판매 페이지가 아니라
또 하나의 디자인 작업이다.

촬영,
이미지,
설명.

이 세 가지가 모여
비로소 제품의 이야기가 완성된다.

제품이 손에 닿기 전까지
고객이 만나는 것은
바로 이 페이지이기 때문이다.



#상세페이지 #디자인 #첫인상


이 글에서 이어지는 실제 제품과 작업 과정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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