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시간에 묶인 사람
매일 타인의 루틴에 휘둘렸다.
누군가는 새벽 5시에 일어나고,
누군가는 기상과 동시에 운동을 하고,
누군가는 하루를 완벽하게 설계한다.
그걸 보면서 생각했다.
나도 저렇게 해야 하나.
그리고 자연스럽게
내 하루는
내 것이 아니게 됐다.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야 하고,
정해진 순서로 움직여야 하고,
정해진 방식으로 살아야 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그 기준에 맞추지 못하는 순간,
나는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사람이 된다.
이상한 구조다.
원래 시작은
아무 때나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우리는
“정해진 시간”이라는 조건이 붙는 순간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된다.
예를 들어
아침 5시에 못 일어났다.
그럼 이렇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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