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함을 증명하는 가장 쉬운 착각
요즘은 다들 아침을 판다.
미라클모닝.
그 단어 하나로
사람은 두 종류로 나뉜다.
일찍 일어나는 사람과
일어나지 못하는 사람.
그리고 그 구분은
곧바로 이렇게 번역된다.
성실한 사람과
게으른 사람.
이 단순한 구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아무 의심 없이 올라탄다.
아침을 지배하면
인생을 지배할 수 있다는 말.
남들이 자는 시간에 일어나
자기계발을 하면
결국 기적 같은 결과가 따라온다는 이야기.
솔직히 말하면
이건 꽤 잘 만든 서사다.
짧고, 강하고,
설득력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을 움직이게 만든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움직인 사람과
움직이지 못한 사람.
기적을 경험한 사람과
아무 변화도 없는 사람.
이 둘은
빠르게 갈라진다.
그리고 그 경계는 점점
이상한 방향으로 번진다.
마치
무언가를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처럼.
그 안에서
미라클모닝은 더 이상
하나의 루틴이 아니라
자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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