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겨우내 잔뜩 움츠렸던 몸을 이제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다시 한 번 땀을 흘릴 생각입니다.
다름 아니라 제가 오래오래 준비하고 계획했던 <에디팅 커뮤니케이션> 강좌를 개설했습니다.
오랜 시간 에디터 분야에 종사하면서
신삥 시절부터 막연히 느꼈던 어려움, 그리고
이런 것까지 물으면 선배에게 더 혼쭐 날까봐 속으로만 애를 태웠던 것들...
저 선배는 어떻게 저렇게 썼지?
대체 무엇을 어떻게 인터뷰 하는 거야?
내러티브? 글의 입체감? 형상화? 글로 그림을 그리라고?
난 내성적이고 어색한데 어떻게 말을 붙여야 할까?
유도 질문은 괜찮은 걸까?
복장은 어떻게 하고, 장소는 어디를 섭외하면 되지?
평소 이 모든 걸 매번 후배들에게 잔소리하듯 얘기했고
그러던 어느 날, 이것을 책으로 내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
운이 좋게 <잡지기자 클리닉>을 출간했습니다. 이때가 2013년이었습니다.
이후 한국잡지협회교육원에서 강의를 맡게 됐고,
처음 잡지기자로 진로를 세운 후배들에게 때로는 실무자 입장에서 현실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고자 했습니다.
이 때문인지, 그 때의 인연으로 종종 제게 취재 관련 상담이나 고민 상담도 하는 후배들도 늘었습니다.
내부에서는 까다롭고 민감해서 속으로만 참아왔던 것이겠지요.
마침 기회가 되서 이번에도 <인터뷰를 디자인하라>라는 책을 출간하게 됐습니다.
기자든, 일반인이든, 인터뷰는 소통입니다. 직장생활도 마찬가지지요.
틈틈이 제가 공부하려고 스크랩하고 모든 자료들, 제가 경험한 것들을 최대한 담았습니다.
잡지기자, 신문기자, 인터넷 방송 기자, 각종 기업의 홍보실과 마케팅팀도 좋습니다.
소통의 팁과 읽기 좋은 글을 쓰고 싶은 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번 1기, 2기에 한하여
그동안 혼자 참석하기 부담스러웠던 분들 모두 환영입니다.
(단, 도서 증정은 신청자 1인에 한합니다)
강좌소개 및 신청 : http://onoffmix.com/event/64980
책으로만 만족할 수 없었던 분들,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을 듣고 싶으신 분들께 알찬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