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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명현 Dec 27. 2019

Storm, NYT에 소개된 상하이 스탠드업 코미디언

올 여름, 상하이에서 생애 첫 스탠드업 코미디 쇼를 보고 왔다.

상하이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작은 소극장에서 영어로 진행되는 쇼는 외국인 3분의 2, 한국인 하나, 중국인 3분의 1이 앉아 감상하고 있었다.


Storm을 제외하고 코미디언은 모두 미국/유럽 출신 백인 혹은 흑인이었다.

Storm은 자신의 호주 유학 경험을 들려주었는데, 다른 사람들과 수준이 다른 스탠드업 코미디를 보여 주었다. 

이야기에는 한국인 룸메이트도 등장했는데 유학 시절 있었던 얘기를 너무나 재미있게 해나갔다. 적당히 중국인에 대한 편견들을 이용하면서 대중을 웃기는 솜씨가 기가 막혔다.


돈과 시간이 아깝지 않아, 얼마 전엔 항저우에서 다시 한번 쇼를 보러 갔다.

개인적으로 Storm Xu의 코미디는 넷플릭스에 올라와 있는 로니쳉(홍콩계)이나, 알리웡(중국계), 켄정(한국계)보다 훨씬 재밌다. 물론 저 사람들은 장시간 사람들을 웃겨야 하니 호흡 차이는 있겠지만 말이다.

뉴욕타임즈에 소개된 Storm Xu. 농담을 하기 위해 스크립트를 정부에 미리 제출해야 한다고 한다.

Storm은 상하이에 Comedy UN이라는 코미디 클럽을 가지고 있고 매주 영어와 중국어 쇼를 한다. 또한 상하이 뿐만 아니라 중국 이곳저곳에서 쇼를 개최한다.

Storm Xu의 유튜브에 가면 몇몇 영상이 올라와 있다. 

BBC Radio 출연분


아래는 Storm이 나온 뉴욕타임즈 기사

Heard the One About Asia’s Comedy Scene? First, You’ll Need a Permit

아래는 Storm Xu의 공식 홈페이지

이 홈페이지에도 Storm의 감성이 묻어있다.

https://www.stormxu.com/

https://twitter.com/therealstormxu

https://www.instagram.com/storm_xu/

https://www.facebook.com/therealstorm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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