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주어진 시간과 걸음으로
내게는 멀고 먼 꿈이 있다. 언제쯤 내가 그 꿈에 닿을지, 아니 닿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그래도 계속 가고 있다. 누군가는 짧은 시간에, 누군가는 긴 시간을 통해 언제 가는 모두 닿게 되는 것이 꿈 일지도 모른다. 비록 내가 꿈꿨던 그 꿈의 모양이 다를지라도 결국에는 만나게 되는 것.
꿈을 당장 만나지 못했다고 실패자는 아니다. 우리에게는 각자의 걸음이 있고, 자신만의 시간이 있는 것 같다. 어쩌면 우리 모두에게는 각자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순간이 있을 거라고 믿고 싶다.
어느 날에는 꿈이 상처가 되는 날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상처로 인해서 우리에게는 아물 수 있는 시간 또한 주어진다. 꿈의 상처를 낫게 해주는 연고가 있다면 누군가가 주는 용기, 사랑, 위로, 그리고 나 자신이 스스로에게 주는 깊은 응원이 다시 일어날 재생력을 주는 것 같다. 스스로가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그것으로 충분히 꿈에 더 가까워지는 것이다.
그러니 부디, 성공과 실패의 기준을 나 스스로 한정 지어 자존감을 낮추지 않았으면 좋겠다. 겸손하되 묵묵히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며 나아간다면, 그리고 서로의 꿈을 바라보며 지켜줄 수 있는 멋진 어른이 된다면, 언젠가는 모두가 각자의 꿈과 함께 미소 짓고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