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은 나를 닮았다. 투박하지만 담담한. 하지만 누구보다 뜨거운. 뜨거운 불덩이가 잿가루를 만들어내며 건조하게 타들어가듯이, 불안했던 시기에 나를 위해 만들었던 어쩌면 잿가루 같을지도 모르는 글들. 순간 반짝하고 사라지겠지만 흩날리는 모습이 기억에 남듯이 내 글도 그런 깊이 있는 글이 되기를. 삶의 고통을 잊기 위해 나는 무언가를 계속 찾았고, 찾아낸 만큼 더 많은 것들을 사랑하게 되었다. 경험이 많다고 인생을 많이 아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인류의 모든 삶을 알기에 우리에게 주어진 삶은 너무나 짧다.
그저 어떤 상황이든지 사랑은 잃지 말기를.
사랑하기 좋은,
사랑할 수 있어서 행복한 삶이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