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로스앤젤레스 라이프 : 브런치

다시 가고 싶어서 추천하는 엘에이 LA 유명 브런치 맛집 TOP3

by Claire 클레어

요즘 다시 해외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다음 달에는 도쿄에 방문할 예정이고 내년 봄, 여름 즈음에는 엘에이를 다녀오려고 해요. 현지에 친구들이 거주하고 있어 벌써부터 일정이 타이트합니다.

République Official Instagram


많은 분들이 로스앤젤레스라고 하면 딱 그 도심만을 생각하시지만,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내에 있는 도시를 전부 로스앤젤레스 지역으로 봅니다. 도심은 DTLA라고 다운타운 엘에이로 통칭해요. 저희가 잘 알고 있는 한인타운도 이 구역에 들어갑니다.


아마 많은 구독자분들이 다시 해외여행 계획을 세우고 계실 것 같아요, 오늘은 엘에이에서 방문했던 브런치 레스토랑들 중 정말 유명한 곳들만 모아 소개해 드릴게요.


* 미국 카운티는 주 State 아래에 있는 행정기구로 State > County > City 순서



1. Gjelina (Venice, CA) 지젤리나, 베니스 비치


보통 엘에이 지역에 오면 다들 생각하시는 해변이 있습니다. 산타모니카 Santa Monica Beach 와 허모사 Hermosa Beach인데요. 특별히 대단한 이유라기 보다 매체에 자주 노출되었기 때문 같아요.


위의 두 해변 다 너무 좋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서부의 자유로운 영혼을 느낄 수 있는 곳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바로 산타모니카 인근에 위치한 베니스 비치 Venice Beach에요. 이곳에서는 "스텝 업"과 같은 영화에서 보던 바로 그 장면들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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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사람들, 자유로운 복장으로 해변을 즐기고 운동하는 사람들, 보드를 타는 사람들까지. "정말 해외에 나왔구나"라는 기분을 물씬 느끼게 하죠. 멋진 곳에는 항상 잊을 수 없는 맛집이 있잖아요. 베니스 비치에도 그렇습니다. 바로 "지젤리나" Gjelina라는 레스토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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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비치 해변가에서 멀지 않은 애보키니 거리 Abbot Kinney Blvd에 위치한 지젤리나레스토랑 레시피로 쿡북을 출간했을 정도로 인기입니다. 보아하니 뉴욕에도 지점을 냈더라고요. 애보키니라는 거리 자체가 워낙 핫한 곳이라 지젤리나에 들르시지 않더라도 꼭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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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젤리나는 브런치, 런치, 디너 마다 메뉴가 달라져요. 하지만 모두 동일하게 제공하는 메뉴가 있으니 바로 오이스터입니다. 아쉽게도 한국인들에게는 어필되기 힘든 메뉴죠. 이미 한국에서 저렴하게 많이 맛볼 수 있는 디쉬잖아요. 하지만 이왕 가셨으니 분위기를 즐기실 겸 화이트 와인 한 잔과 함께 애피타이저로 추천드립니다.


브런치로 가셨다면 팬케이크와 오믈렛을. 런치, 디너로 가셨다면 피자를 추천드려요. 화덕에서 바로 구워내기 때문에 지젤리나에서도 강력 추천하는 메뉴입니다. 저는 지젤리나에서 먹었던 블루베리 콩포트 팬케이크가 기억에 남는데요. 구독자분들께 추천하려고 보니 메뉴에서 사라진 것 같네요. 괜히 아쉽습니다.

Gjelina gjelina.com

About Gjelina opened on Venice’s Abbot Kinney Boulevard in 2008, serving locally-sourced, produce-forward food and becoming a staple in the community. Across our family of restaurants, our menus are guided by conversations and long-standing relationships with farmers, local ranchers, fishermen, and ...



2. Blu Jam Cafe (DTLA) 블루잼 카페, 다운타운 엘에이


엘에이에서 블루잼 카페 Blue Jam Cafe를 모르면 간첩이라고 하죠. 그 정도로 유명한 브런치 레스토랑입니다. 엘에이 내에만 지점이 7개인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바로 바삭바삭한 프렌치토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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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프렌치토스트 French Toast Churros $15.59인데요. 부드럽고 폭신한 여타 프렌치토스트들과 달리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저는 미국에서 별명이 Queen of Brunch 일 정도로 모든 레스토랑을 휩쓸고 다녔는데, 그런 저 조차도 처음 접해보는 감탄할 맛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항상 웨이팅은 기본입니다. 미국 친구들이 아침 식사를 이렇게 열심히 하는지 몰랐어요. 제가 게을렀던 걸까요. 전부 세팅을 마치고 브런치를 먹으러 나오는 저와 달리, 정말 자다 일어난 바로 그 상태로 레스토랑에 오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건 단순한 문화 차이인 것 같아요. 한국에서는 분위기를 내는 한 그릇이지만 미국에서는 정말 아침밥이니까요.


블루잼 카페는 멜로즈 거리, 유명 쇼핑몰 등 여러 곳에 위치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제가 자주 방문한 Downtown LA 점을 소개해 드립니다. 다운타운에서는 차로 계속 이동하기가 어려워요. 한 곳에 주차를 하고 내려서 도보로 이동하는 것이 더 용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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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면에서 이 지점은 환상의 지리적 위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다운타운 주차장에 파킹 (올 데이 평균 $10~15) 후 브런치를 먹고 도시를 거닐며 즐기기 최적화되어 있거든요. 그랜드 센트럴 마켓을 비롯해 엘에이의 수많은 유명 카페, 관광지를 한 번에 해치울 수 있습니다.


제가 자주 가던 주차장 알려드릴게요. 이건 정말 꿀팁인데, 여기에서만 알려드리는 거예요. 제가 있을 당시에는 $10으로 올 데이가 가능했는데 지금은 물가가 올라 $15 예상해 봅니다. 그래도 한국 주차 비용에 비하면 합리적이지요.


DTLA Parking : 401 S Spring St, Los Angeles, CA 90013, USA

* 블루잼 카페는 YELP를 통해 앱으로 웨이팅이 가능합니다. 자세한 사용법은 글 마지막의 링크를 확인하세요.

Blu Jam Cafe www.blujamcafe.com

LOS ANGELES’ ORIGINAL GOURMET BREAKFAST Uncompromising when it comes to creativity and quality, Blu Jam Cafe celebrates breakfast as the most important meal of the day. Our food is the focus and our customers are the heartbeat of everything we do. We now serve the greater LA region with seven locati...



3. République (Hollywood, CA) 리퍼블리크, 할리우드


할리우드에서 정말 유명한 레스토랑이죠, 리퍼블리크입니다. 제가 이 레스토랑을 알게 된 건 다인 엘에이 위크 Dine LA Week를 통해서인데요, 브런치 메뉴에 김치볶음밥 $22 이 있어서 더 기억에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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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근황을 보니 레스토랑이 이전에 비해 훨씬 규모 감 있어진 것 같습니다. 메뉴도 시즌별로 교체하고 프렌치스러운 구성이 많이 가미된 것 같아요. 이전에는 서양과 동양의 조화가 많이 느껴졌거든요. 컨셉을 구체화하면서 동양적인 느낌은 많이 빠진 것 같네요.


제가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하는 것은 처음 들어섰을 때 느껴지는 층고의 웅장함과 살짝 해리포터의 호그와트가 연상되는 인테리어 그리고 영화배우 같은 외모를 지닌 서버들이었습니다. 나중에 듣고 보니 배우를 지망하는 분들이 부업으로 할리우드에서 서버 일을 하신다고 하더군요.


서버들은 임금으로 팁을 받고, 팁은 음식값에 비례하니 물가 비싼 할리우드 서버의 삶은 생각보다 굉장히 윤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미국 평균 회사원보다 서버들이 수입이 높다는 수치가 나왔을 정도니까요. 서버들도 고정 월급보다는 이런 체제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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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친구들과 리퍼블리크에서 식사 후 팁이 $100 나온 기억이 있는데요. 워낙 음식값이 비싸서 그렇기도 했지만 팁 최저 % 가 높기도 했습니다. 2018년에 15~18% 정도를 평균으로 줬던 것 같아요. 정말 낮게 줘봐야 10%였습니다.


그런데 미국은 메뉴판 금액에 세금이 빠져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메뉴판을 보고 금액을 계산해도 세금과 팁을 별도로 추가해 다시 계산해야 합니다. 특히 캘리포니아 주는 미국에서도 세금이 높기로 악명 높은 곳이라 세율이 거의 10%에 육박합니다. 왜 미국 최저임금이 높은지 아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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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악명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리퍼블리크는 엘에이에서 꼭 방문해 보기 좋은 레스토랑이라 자부합니다. 탁 트인 실내 인테리어에서 오는 미적 만족과 맛 좋은, 특히 프레젠테이션이 훌륭한 음식들이 스트레스를 순식간에 상쇄시켜주거든요.


만약 다이닝 가격이 부담스러우시다면 브런치로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브런치는 $20~25로 커버되는 메뉴들이 많답니다. 김치볶음밥 Kimchi Fried Rice 도 $22라구요. 그런데 지금 확인해 보니 리퍼블리크 팁이 꽤 상승했네요. 페이지에 관련 공지를 게시해놓았습니다. 미국 팁 문화의 미친듯한 상승률이 체감되네요.


PLEASE NOTE


These are sample menus. The actual items may vary slightly based upon the seasonality of the ingredients.


Please notify your server of any food allergies. Consuming raw or undercooked meats, poultry, seafood, shellfish, or eggs may increase your risk of foodborne illness.


A 4% service charge will be added to each guest check to ensure competitive industry compensation, as well as health and medical benefits, for all of our valued full time team members. In support of this initiative, the entirety of the charge is retained by the company. If you would like this charge removed, please let our staff know. Thank you for dining with us and supporting our staff.


A 20% service charge will be added to parties of eight people or more.

The final bill may be split amongst a maximum of four cards per table.

République republiquela.com

République is a French-inspired bakery, café, bar and formal dining room located in the Mid-city neighborhood of Los Angeles, set in a historic 1928 space built by Charlie Chap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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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로스앤젤레스 식료품, 생필품 구매하기로 돌아올게요. 처음 도착하면 어디서 뭘 사야할지 너무 혼란스럽죠. 걱정마세요, 수많은 전문점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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