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과거들이 많아진다.
뭘 해야될지 어떻게 해야 더 나아질지.
불안한 마음에 최선을 다하고는 있다.
또 한편으로는, 이렇게 살면서 평범하고 행복한 일을 많이 놓치고 사는 것은 아닌가 싶으면서도... 아직 제대로 시작도 안해본 듯한 일을 들고서 고작 이정도 해놓고 무언갈 이루길
바라는 마음이 창피하기도 하다.
어설프다. 어설퍼.
이정도의 관계에 있는 사람한테는 어디까지 나의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것일까. 이 만큼은 보여줘도 될까.
멍청하다 멍청해.
잘해보고 싶으면서도 대체 뭘 잘해야 할지 제대로 모르는 나는 계속 어설프면서 계속 힘만 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