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Challenge - Day 5
매주 일요일마다는 챌린지의 소감을 밝히려 한다.
*영상으로도 촬영하여 유투브에 올리려고 했지만 조명이 없이는 안될 것 같아서 이번주 영상은 패스.
대신 Kevin 의 영상 편집을 도와주는 걸로..
매일 블로그 쓰기는 확실히 부담되는 일이다.
애초에 글 쓰는 걸 좋아하는 편이면서도 블로그를 지속하기 어려웠던 이유가 글 쓰는 게 빠르지 않은 편인데다가 조금이라도 더 다듬어서 완성 상태로 올리고 싶은 욕심 때문이었는데, 너무 욕심이 크다보니 오히려 아예 완성하지 못하고 글도 올리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무조건 시간 제한을 두고 하루가 마감이다 생각하고 올리기로 했더니
블로그를 의외로 하루 1~2편씩 쓰게 되었다.
다만 마감에는 어쩔 수 없는 스트레스가 따라서
저녁 무렵만 되면 '블로그 써야 하는데' 하는 스트레스가 생겼다.
이러한 스트레스를 해결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규칙을 만들기로 했다.
1. 블로그 작성에 걸리는 시간을 기록한다.
2. 평균적으로 걸리는 시간만큼을 블로그 쓰는 시간으로 미리 빼놓는다.
3. 통계를 보지 않는다.
첫 번째와 두 번째 규칙은 미리 적당한 시간을 빼놓음으로써 막연한 불안을 방지하고, 다른 일정을 소화할 때의 신경쓰임과 걱정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참고로 이 블로그의 경우 40분 정도 소요되었다)
세 번째 규칙은 좀 독특한데, 브런치에 통계를 보다보니 자꾸 사람들이 좋아하는 컨텐츠를 쓰고 싶어지고, 그러다보니 다시 잘 써야겠다는 욕심과 부담이 어쩔 수 없이 생겨나는 것을 느꼈다. 아직은 개별 글의 질보다는 글쓰기 자체를 먼저 습관화 시켜야 하는 상황이기에, 처음부터 부담을 갖기보다는 자주 기록하는 것 자체에 의의를 두고 써보려 한다.
무엇보다 이 챌린지는 나의 습관 형성을 위한 챌린지이기 때문이다.
*이 포스트는 열두달 Life Detox Challenge 중 블로그 챌린지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