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연애방식은
방식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은 사람들의 연애다.
어렸을 때는 나이가 어느 정도 됐으니 연애를 해야 할 것 같고
주변 친구들이 연애를 하니 연애를 해야 할 것 같고
외로우니 연애를 해야 할 것만 같았다.
그렇게 연애를 해보니
재미도 없고 근원적인 외로움은 사라지지 않았다.
연애를 잘하려면,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아야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야 같이 있어도 떨어져 있어도
나로서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