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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람 Jun 06. 2024

애국 영유아 나가신다

현충일 조기게양, 영일대호텔 진진 중식당,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현충일인 오늘, 가족들과 뜻깊은 시간 잘 보셨나요?      


< 현충일 조기 게양 >

어제 아이들과 함께할 현충일 계획을 야무지게 세웠는데요. 엄마, 아빠가 늦잠을 자는 바람에 계획에 조금 차질이 생겼어요. 현충일 일찍 조기게양을 하고 외출할 생각이었거든요.


계획은 조금 달라졌지만, 아침에 아이에게 현충일에 대해 설명해 주었어요. 그러면서 태극기를 함께 게양할 것이라고 알려주었죠. 여기에서 저희의 계획은 또다시 빗나갑니다.


아이가 태극기를 가지고 나가겠다며 확고하게 주장하기 시작했어요.      

이렇게 소중하게 붙잡고선 말이죠^^ 저희는 아이가 바라는 대로 해주기로 했어요.


중요한 것은 현충일에 대해 배우고 감사함을 기리는 것이니까요. 아이가 태극기를 가지고 나가서 많은 분들이 보는 것도 애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단 식사를 하러 나갔어요. 엄마, 아빠의 늦잠으로 저희는 모두 배가 고픈 상태였습니다. (엄마, 아빠가 미안ㅠ)     


< 영일대호텔 진진 중식당 >

영일대호텔 진진 중식당에서 짬뽕을 먹고 싶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해 보았어요. 다행히 자리가 있다고 해서 달려갔습니다.


늘 먹던 대로 짬뽕에 면을 기스면으로 바꾸어 주문했어요. 당연히 탕수육과 함께 말이죠^^

역시나 영일대호텔 진진 중식당의 짬뽕과 탕수육은 단연 1등이었습니다. 또다시 먹고 싶어지는 맛이에요. 맛이 가볍지도, 과하게 진하지도 않으면서 깔끔하게 좋은 맛! 남편과 저는 금방 순삭 했어요.      

아이들도 맛나게 완밥했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첫째는 지나가는 분들이 있는 곳에서 태극기를 휘날리며 애국 행동을 취했어요. 


저희는 집에서부터 현충일에 대해 말했지만, 사진을 찍으면서도 계속 아이에게 태극기와 현충일에 대해 알려주었습니다.


<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

식사를 했으니, 아이들과 함께 갈만한 곳에 바람을 쐬러 가기로 했어요. 바로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인데요.


유모차로 이동이 편하고, 아이가 걷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바다를 볼 수 있어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라 기분 전환도 된답니다.       

첫째는 아빠랑 산책을 가고, 둘째는 엄마랑 둘만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첫째는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에서도 태극기를 손에서 놓지 않았어요. 아빠와 함께 위에서 태극기를 번쩍 들고 있으니, 정말 듬직해 보입니다^^     


오늘은 현충일을 맞아 조기게양을 하려 했는데요. 아이가 태극기를 놓지 않으려 해서 조기게양을 할 수는 없었지만, 영일대호텔 진진 중식당,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등을 거닐며 애국영유아가 되었어요.      

오늘 하루만으로 아이가 현충일과 감사함에 대해 완전히 알지는 못하겠지요. 하지만 아이가 알아갈 수 있도록 가르쳐주는 것이 저희 사명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매년 국가기념일과 국경일마다 아이에게 알려주고, 올바른 역사를 배우며 바르게 자라는 아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가려해요. 그렇게 아이와 함께 성장해 가겠습니다^^     


오늘도 모두 노고 많으셨어요!

평안하고 뜻깊은 하루하루를 이어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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