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내게로 오다.'
내 삶의 연가
by
Seraphim
Apr 26. 2020
내가 글을 썼을 때
글은 내 사랑이 되었다.
글이 내게로 와서
나를 다독거린다.
내가 널 사랑한다고,
내가 널 안고 있다고,
내가 너와 함께 걸어간다고
내가 널 알고 있다고
그렇게 글은
내가 알지 못하는
나 너머 나를 안고 있었다.
알고 있었다.
고맙다. 친구야,
나와 함께 쭈욱 걸어가 주렴.
나는 너와 같이
걷고 싶단다.
너와 함께라면
내 삶의 노래를 부를 수 있단다.
네가 들려주는 내 삶의 노래가
날 깨워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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