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 오두막에서'

호숫가 통나무집 작가를 그리며

by Seraphim





당신의 숲 속

오두막을 보았어요.


당신을 만난 적은

없지만


당신 통나무집

창문에 비친


그 햇살을

난 보았어요.


당신을 본 적은

없지만


당신 오두막의 향기를

난 알고 있어요.


당신 호숫가에

나도


작은 오두막을

하나 지었어요.


당신 통나무집

창에 비친


그 햇살이 내게도

비칠 거예요.

내 오두막에서도

차 끓는 향기가 나올 거예요.


당신 오두막이

보이는 곳에서


석양이 물들 때까지

내 오두막을 바라볼 거예요.





(* 마음의 고향을 찾아서, "헨리 데이비드 소로 아저씨의 월든" 호숫가에 나도 '작은 오두막'을 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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