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궁금해 하시는 연봉이라는 주제에 대하여
직장인의 연봉은 어떻게 결정될까?
운이 중요할까 혹은 실력이 중요할까?
운일수도 있고 실력일수도 있고 혹은 둘 다일수도 있다.
(둘 다일 확률이 높다고 본다.)
어느 글에서 그러더라,
“당신의 수입은 당신이 경제 시장에 얼마만큼 기여하느냐 하는 것과 거의 정확하게 일치한다.”
“능력에 비해 너무 조금 받고 있다는 것은 착각이다”
이 능력이라는 것은 일머리일수도 있겠고
이직 할때 잘 협상하는 능력일수도 있겠고 여러가지를 포함하겠지..
다양한 직장인의 연봉 테이블을 보는 헤드헌터로서
업계 대비 연봉을 높게, 혹은 적게, 혹은 평균으로 받는 이직 고민인 분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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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연봉 테이블이 결정되는 큰 틀은 먼저 ’업계‘ 인데
업계마다 평균이 있다. 어느정도는.
세일즈를 기준으로 본다면
똑같은 세일즈라고 해도 소비재 쪽보다는 IT 테크 영업직군이 높고
컨설팅 데이터 영업이 높은 경우가 많다.
근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total 연봉 기준이다.
base salary 기본급 만 놓고 봐서는 소비재가 높을 수 있으나
OTE 라고 불리우는 On Target Earning 의 경우, 그러니까
원천징수 기준으로는 테크쪽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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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재, 패션, 화학, 제조업, 의료기기 등 테크 쪽을 제외하고는 많은 산업군에서
Base + incentive /bonus 의 형태로 연봉을 지급한다.
인센티브나 보너스는 연봉의 xx% 라고 명시한다.
그러나 테크 IT 영업직군의 경우에는
OTE 가 100m krw (한화 1억원) 이고 여기서
6:4, 5:5 이런식으로 비율이 된다.
결국 기본급으로만 보면 6천만원 혹은 5천만원인데
내가 목표치를 달성하면 1억까지 스트레치 (혹은 그 이상) 될 수 있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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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급 (base salary)이 높다는 말은 low risk 라는 것이고
그러니까 return 도 높지 않다.
하지만 기본급이 총 연봉 비율에서 적다면?
high risk 인 것이므로 return 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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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이외의 직군에서는 이렇게 구조 자체가 차이나는 경우는 별로 없다.
기억해두면 좋을 것은
사람들이 가고 싶어하는 알고 있는 외국계 기업일수록
연봉 테이블이 낮을 확률이 꽤나 있다는 것이다.
왜?
그 사람이 잘 해서라기보다
브랜드 덕택이 있을 수 있으니까.
예를 들어보자.
외국계 회사 마케터인데 내가 듣보잡 상품/브랜드를 마케팅 하는거랑
누구나 아는 브랜드를 마케팅 하는거랑은 차이가 있겠지?
마케터 이외의 인사 HR 라던지 IT manager 와 같은 직군들에서는
또 다른 요소가 작용하는게 많다. (인원수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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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외국계 회사 소비재 쪽에서 마케터를 꿈꾸는데 돈을 많이 벌고싶다면
다른 사람 안 가는 산업군 선택하면 좋다.
예시: 술, 담배 …
단, 여기도 리스크는 있다.
술/담배쪽 커리어 쌓으면 그 다음에 다른 곳으로 갈 때 이직이 좀 어려울 수 있다.
여러가지 이유가 복합적이긴 하지만 흐름상 그렇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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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을 많이 받고 싶다면?
1. 업계를 잘 선택한다.
2. 업계가 이미 정해졌다면?
업계 Top 이 된다. 업계 Top 의 연봉은 어디에서나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