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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패션 잡지를 좋아했다. 잡지 끝자락에 있는 이달의 운세 보는 걸 좋아했다. 이달의 숫자는 이렇고, 이달의 컬러는 이거구나 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머리가 자라고부터 오늘의 운세를 보지 않았다. 더 이상 궁금하지 않았던 것이다. 내 삶은 내가 사는 것이니까, 고작 몇 줄짜리에 휘둘리고 싶지 않아 졌던 것이다.
글, 신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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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어두운 이야기를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서부터 허구인지 알 수 없도록 풀어내는 이야기꾼이면서 누구보다 밝은 세상을 꿈꾸는 낭만주의자이자, 평화주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