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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세연 Jul 08. 2023

오늘의 운세

오늘의 운세


패션 잡지를 좋아했다. 잡지 끝자락에 있는 이달의 운세 보는 걸 좋아했다. 이달의 숫자는 이렇고, 이달의 컬러는 이거구나 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머리가 자라고부터 오늘의 운세를 보지 않았다. 더 이상 궁금하지 않았던 것이다. 내 삶은 내가 사는 것이니까, 고작 몇 줄짜리에 휘둘리고 싶지 않아 졌던 것이다.


글, 신세연.


www.instagram.com/shin.writer/

shinsere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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