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읽은 육아 교육서 중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던 책이다. 호야 군과 왠지 결이 같아서 더욱 공감을 많이 했고 술술 읽혔던 책이다. 나 역시 호야 군이 5살 무렵부터 본격적인 책 육아를 시작했으며, 현재 호야 군은 독서 독립 후 책 읽기 점프를 위해 열심히 도움닫기를 하고 있다. 한 단계 한 단계가 참 현실적으로 어려운 거 같다^^:
<아들을 위한 책육아 기본 7원칙>
1. 새로운 책 표지가 보인다.
2. 친구 책을 주변에 둔다.
3. 책은 단계식으로 노출한다.
4. 책은 무조건 재미있어야 한다.
5. 일정한 시간에 읽어야 한다.
6. 미소를 지으며 읽어준다.
7. 아빠가 책을 함께 본다.
현재 호야 군은 3단계에서 열심히 방황하고 있다. 단계식 노출이라.... 아이가 읽기에 적당한 책을 중심에 놓고, 아이 수준에 쉬운 책과 어려운 책을 이웃해서 노출해야 한다는데 그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래도 내용이 재미있으면 좀 어려운 책도 언젠가 책장을 넘기는 날이 오겠지~ 오늘은 호야 군 책가방엔 가벼운(?) 『따끈따끈 찐만두씨』의 따수운 그림책과 엄마의 손편지를 적어 보냈다.
꾸준하게 수준에 맞는 책을 읽으면 다음 단계로 올라가는 감동적인 순간이 나에게도 오겠지??
남자아이들에게 책은 오직 2가지로 분류된다고 한다. 재미있는 책과 재미없는 책...ㅋㅋ 책을 읽고 "이 책 재미있다"라고 말하지, "책의 내용이 저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라고 평가하지 않는다. 아들이 책을 읽는 이유는 오로지 재미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엄마에게 책의 종류는 창작 동화, 수학 동화, 과학 동화, 사회 동화, 철학 동화, 자연 관찰책 등등 쩝..ㅋㅋㅋ 괜히 머쓱해진다.^^: 나도 요즘 수학동화를 살포시 호야 군에게 들이밀었는데^^;
▶ 5~7세 초등 대비 책 읽기◀
<5~7세 인기 창작 그림책>
『달 샤베트』,『친구의 전설』,『고구마구마』,『눈아이』,『집 안에 무슨 일이?』,『문어 목욕탕』,
『내 모자 어디 갔을까?』,『프레드릭』,『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터널』,『곰 사냥을 떠나자』,
이 시기는 아이가 스스로 책을 읽으면서 글줄책에 익숙해지는 시기로 글이 많고 줄거리가 복잡한 이야기를 접하면서 읽기 수준이 확 올라간다. 책 읽기에 사용한 시간의 총량은 줄었지만, 여전히 책 읽을 시간이 많다. 부모와 선생님의 책 읽기 지지가 강하고 아이도 '책을 읽어야 해'라고 생각하는 시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