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일이 있고.. 오랜만이다.
한때는 매일같이 반복적으로 꿔서 괴로웠는데..
아무리 잊었다 잊었다 해도 꿈이 있었다.
꿈에서 나는 같은 일을 또 겪고 그들은 여전히 즐겁고 뻔뻔하고 나는 억장이 무너지고 고통스럽다.
다시 버려지고 기가 막혀 절규하다 꿈에서 깨도 한동안 가슴팍이 아리고 가시 가득한 바람에 온 몸이 긁힌 듯 끔찍한 기분이 가시지 않는다.
옆에 누워있는 남편을 보며 '아.. 꿈이었구나.' 안도감이 들면서도 마음 한 구석 싸늘해지고 이미 놀란 심장의 뜀박질에 다시 잠들기도 어렵다.
그 일은, 마음에 새겨지고 기억에 새겨져 꿈에서도 고통받는 영혼의 살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