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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송 Oct 09. 2020

747회 대리수술에 의사 자격정지 4개월

https://www.yna.co.kr/view/AKR20201009027900530?input=1195m


 한두 번 시키는 것도 문제지만 무려 747회의 대리수술이 적발되었는데 고작 자격정지 4개월.

 이는 보건복지부가 의사의 대리수술을 방조하고 조장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일 안해도 다른 사람 시켜서 편하게 돈 벌 수 있다면 누구나 이렇게 할 것. 

 하지만 환자의 안전은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

 이렇게 대리수술을 방조할 거라면 의료사고 배상제도를 손보거나 최소한 수술실 CCTV라도 설치해야 하는데 아직도 의사들 목소리에 밀려 수술실 CCTV를 통과시키지 못하고 있다.

 정부의 무능, 혹은 방관.

 국회의원 자식들이야 대리수술 받을 일 없이 유명한 의사에게 소개장 넣어 안전하게 직접 수술 받을 테니 이런 법안 따위에 관심이 없는 것도 당연하다.

 대리수술로 피해 본 사람 혹은 그 가족이 해당 의사를 찔러 죽이는 사고쯤 터져야 법안이 마련될 것임을 감히 예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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