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일이다.
나는 업무가 익숙지 않을 뿐이지 어렵다는 생각은 안 드는데, 상사들이나 선배들은 자꾸 "힘들지?" "어렵지?"라는 말을 한다.
오늘은 매니저님이 휴가여서 단독으로 재교육을 받았다. 교육 중 질문이 많아져 퇴근시간을 넘겨 집에 가려는데, 차장님이 퇴근하시려다 말고 같이 가자는 손짓을 하신다. 따라 나가 엘리베이터 앞에 섰다.
"힘들지?"
"아 네~ 하면 할수록 더 헷갈리네요^^;;"
"그래 어렵지~나이가 있어서.."
음? 나이가 있어서 나는 괜찮은데?
3일의 휴가 후 돌아온 나에게 옆자리 선배는 또 그런 말을 했다.
"오랜만에 나오려니 나오기 싫었겠다."
아닌데... 독박 육아의 휴가는 휴가가 아닌데.. 회사 나오는 게 설렐 뻔했는데...
아줌마는 정신력으로 사나 보다.
나는 아주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