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중드를...
일을 2주 더 쉬기로 했다.
심란한 마음에 넷플릭스를 뒤적거리다 눈에 들어온 제목
‘겨우, 서른’
그냥 본 건데...
자꾸 마음이 아프다.
큰 집의 큰 딸이란 이유로 어릴 때부터 결혼에 대해 압박이 넘쳐났고 아들이 아닌 이유로 무시받기도 했다. 그리고 결혼 후 엄마가 되어가는 것도, 더 냉혈한 현실에 적응해야 하는 것도...
‘나’라는 존재는 없고 나도 모르게 세상의 잣대에 올려져 있었다.
어느새 그렇게 세상을 버티며 살아가고 있었다.
왜...
그래야 하지...?
행복의 기준은 뭐지...
행복한데 마음 한편이 뚫려있는...
중드인데 공감 가는 건 뭘까...
아시아인들의 공통점인가...
‘나’의 존재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