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열심히 발버둥 치고 있는데…
아니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다시 의지를 불태우는데
자꾸 발목을 잡힌다.
뭐 하나 시원하게 한방에 되는 게 없네.
“세상아!! 너 진짜 나한테 너무 하지 않냐??!!! “
라며 속으로 부글부글하다가도
‘항상 그랬지 뭐… ’라고 또 좌절하고 있다.
예전에 아들이
“엄마는 갖고 싶은 게 없다고 해서 생일 선물 고르기 힘들어.”라는 말을 듣고 곰곰이 생각했다. 나라고 왜 갖고 싶은 게 없었겠냐. 그냥 내 현실을 인정하고 포기한 거지…
난 열심히 살고 있으니 나도 갖고 싶은 것을 가져보자라고 생각했고 준비했는데… 턱없이 부족했고 내 능력과 내 현실로는 안된다고 한다.
내 아이에게만큼은 내 인생을 대물림 하고 싶지 않아 다방면으로 열심히 사는데 참 어렵네…
그게 내 현실이란다. 꿈꾸고 열심히 사는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