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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윤상 Feb 04. 2022

깨어났음을 신고합니다!

#지금깨어있기#삶에휘둘리지않기#현실은나의거울#창조성찾기#의도갖기#상위자아키우기#글쓰기는나의힘


아침 눈을 뜨기  갑자기 이런 생각을 하는 나를 보았다. '그동안 힘들다 여겼던 일마저 없었다면 나는 무슨 재미로 살았을까? 산다는   따분한 일인것 같아. 오늘 무얼하고 논단 말인가?' 라고 말이다. 평상시의 라면 의연한  하고 싶지만 뭔가 조바심과 두려움을 안고있는 모양새였는데  당돌한 말이 아닌가. 그래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 일어나 밤새  메시지라도 있나 핸드폰을 열어보았다. 아는 어르신의 새해 안부인사에 황송함이 몰려오고 답글을 드린  화장실을 다녀오며 얼른 노트북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무슨 말이고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다급함이 몰려왔다. 하지만 아직도 넘어야할 장벽이 있다. 부억으로    잔을 마시는 순간, 눈앞에 어지럽게 펼쳐지는 장면에  금새 다른 세상이 펼쳐지는  느꼈다. 어지럽게 나와있는 컵들, 잔뜩 쌓인 전날 씻어둔 그릇들, 밤새 생긴 설겆이 해야할 그릇들, 아침을 챙겨주어야  가족들이 떠오르며 잠깐 나를 찾아주었던 자각이라는 존재는 사라질 위기가 왔다. 하지만 오늘은  참아냈다. 착한 엄마나 살림하는 여자가 되어야한다는 무의식의 반응에 굴하지 않고 오트밀  그릇을 말아서 책상에 앉았다.


브런치 데스크로부터 작가님이 실종되셨냐는 메시지를 읽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 동안 구독자까지 생긴 걸 보니 참 무책임했구나하는 반성을 하게 된다. 글을 아주 안 썼던 것은 아니었다. 한데 이상하게도 마무리가 안되어 묵혀두었다. 여러 일이 일어나서, 생각이 정리가 안되고 어지러워서, 치열한 고민들이 없어서 등등  여러 변명으로 글을 올리지 못했다. 대단한 글도 아닌데 이게 무어라고 계속 쓰고있나하는 자기혐오의 마음도 잠깐 들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상황이나 감정은 결국 다 흘러가버렸는데 이제는 굳어진 마음이 나를 게으르게 하고 있는 것 같다.


글쓰기의 힘을 잊고 있었다. 생각을 정리해주고,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에까지 미치게 해주는, 그러면서도 친구처럼 현자처럼 나를 위로해주는 글이 주는 힘을 잊고 있었다. 어쩌면 의식이 깨어있지 못하고 표면의식으로만 살아가고 있는 모양새가 아니었을까 싶다. 마음이 바빴고 조바심이 나 있었다. 앞날을 내가 열어가려는 의연성이 없이 운명이 어떻게 흘러갈까하는 두려움을 안고 있었던 것도 같다.


 몇일 읽고있는 <블립>이라는 책은 우리의 의식이 현실을 창조한다는 과학적 근거들을 말하고 있다. 희생자의식을 버리고 내가 나의 세상을 창조한다는 마음을 가질  변화는 일어날  다고 한다.  자신의 위대함을 깨달을  관성적이고 무의식적인 상태에서 벗어나 창조의 힘을 찾게 되는 것이다.   스스로가 선택을 하여 가능성을 현실화 시킬  있음을 양자학자들은 말하고 있다. 이때 나의 초점을 원하고 바라는 것에 두되 결과만을 생각하고 과정은 우주에 맡겨야 한다.  창조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신의 본성을 가진 상위자아가 되어야 하는데 그것은 무의식적이거나 깊이 숨겨진 카르마의 결과일 것이라 한다. 이렇게 되려면 자신의 깊은 내면에 다가갈  있도록 곁다리와 같은 습성이나 에고의 마음들이 적어져야하지 않을까. 그리고 자신의 신성에 다가갈  있도록 명상이나 기도로 욕심없는 순수의식으로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오늘의 , 현재의 내가 해야  일은 깨어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의 의도로 시간을 지배하고, 일어나는 감정이나 생각들을 나를 인식하는 도구로 사용하되 휘둘리지는 않아야   같다.  습관처럼 일어나는 일상이라는 것에 매몰되어 내면의 나를 만나는 작업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것이다. 깨어 어야 함을 되새기며 오늘 하루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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