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 감정을 인정하기까지
엄마는 종종 감정의 기복을 경험한다.
엄마는 종종 마주하는 감정의 기복에
휘둘리곤 한다.
그렇게 감정에 휘둘리다보면
엄마의 감정은 어느새 태도가 되어버리곤 한다.
엄마는 종종 감정의 기복을 경험한다.
엄마는 종종 마주하는 감정의 기복에
더 이상 휘둘리고 싶지 않다.
그래서 멈추는 연습을 시작했다.
그래서 알아차리는 연습을 시작했다.
엄마는 종종 감정의 기복을 경험한다.
엄마는 종종 마주하는 감정의 기복을
줄여나가고 싶다.
그래서 감정이 태도가 되지 않도록
멈추는 연습을, 알아차리는 연습을 이어간다.
엄마는 멈추어 알아간다.
멈추어야 비로소 알아차릴 수 있음을.
엄마는 알아차리며 알아간다.
멈추고 알아차리는 것만으로는
감정의 기복을 잡을 수 없다는 것을.
멈추어 알아차리게 되는 그 감정은
종종 엄마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
때로는 부정하고 싶고,
때로는 외면하고 싶고,
때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엄마의 민낯, 날 것인 그 감정들이
참으로 불편하다.
엄마는 그제야 그 다음 단계를 알아간다.
멈추어 알아차린 그 불편한 감정을 인정하는 것.
멈추고, 알아차린 그 불편한 감정을
알아주고, 인정해 준 뒤에야
그 감정은 기복을 멈추어 간다는 것을.
멈추고, 알아차린 그 불편한 감정은 아이와 같아
충분히 멈추어 바라봐주고
충분히 알아차리며 바라봐주고
그렇게 충분히 알아주고 인정해 준 뒤에야
비로소 그 기복을 거둬들인다는 것을.
엄마는 오늘도 그 감정을 명심하며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을 그날을 꿈꾸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