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아이가 태어난 오늘’은 ‘아이를 낳은 오늘’

by 세실리아

#47. ‘아이가 태어난 오늘’은 ‘아이를 낳은 오늘’


오늘은 아이의 생일.

어느새 9살이 된 아이의 생일.

아홉 번의 생일을 맞이할 때면

아이가 태어난 오늘을 축하하고 축복해왔다.


그러다 문득 오늘은

다른 해와는 조금 다른 오늘도 느껴본다.


오늘은 아이의 생일.

어느새 아이를 품었던 그 시간까지

9년이 되어가는 엄마의 경력.


'아이가 태어난 오늘'이기도 하지만,

'아이를 낳은 오늘'이기도 하다.


하루 종일 아이의 생일파티를 준비하고, 함께하며

'아이가 태어난 오늘'을 채워갔다.


그 하루를 마치며 엄마의 마음을 글로 적으며

'아이를 낳은 오늘'을 채워간다.


'아이를 낳은 오늘' 엄마는

축하받아, 축복받아 마땅하다.


'아이를 낳은 오늘' 엄마는

엄마 자신의 축하와 축복이 참으로 따스하다.


'아이를 낳은 오늘' 엄마는

'아이가 태어난 오늘'이

참으로 소중하고 감사하다.


'아이가 태어난 오늘' 엄마는

'아이를 낳은 오늘'임을 깨달은 오늘이 참 좋다.



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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