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글 안에서 만나는 나
글 안에서 나를 드러낸다는 것,
내 감정을 있는 그대로 글로 표현한다는 것은
마치 알몸을 드러내는 듯한,
때로는 그 이상의 부끄러움과 불편함을 동반한다.
더 정확히 말하면,
그 글을 쓰기까지 마주해야 하는 날 것의 내 모습이
여러모로 불편하다.
그 불편함과 마주하며
때로는 구지, 때로는 악착같이, 때로는 처절하게,
때로는 그냥, 때로는 쓰고 싶어서, 때로는 편안해서...
글을 써나가는 이유는 아주, 매우 명확하다.
글 안에서 나를 만나기 위해.
글 안에서 나를 만나며 비로소 나는 편안해진다.
글을 쓰기 전 나를 마주하고,
글을 쓰며 나를 이해하며,
글을 읽으며 나를 바라본다.
그렇게
글을 쓰고, 그 글을 읽으며 나를 만난다.
이것이 익숙해지기까지,
이렇게 내가 글쓰기를 통해 치유된다는 것을 깨닫기까지
나에게 글쓰기는
지속했기에 과거형이기도,
지속하고 있기에 진행형이기도,
지속할 것이므로 미래형이기도 하다.
오늘도
멈추지 않고, 피하지 않고 날 것을 적어간다.
매일매일 이어지는 연습덕일까.
어제의 내 글에서 내가 보인다.
내가 보이는 내 글이 참 좋다.
ps:
평소 내 이야기도 잘하지 않는 내가
쓴 글을 수정하지 않고 날 것 그대로
(물론 의식하려 하지 않지만, 의식되고 있겠지만)
드러낼 수 있는 용기를 갖게 된 건
아주 중요한 사실 하나를 알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사람들은 생각보다 나에게 관심이 없다.' 는 사실.
혹시 글쓰기를, 글 올리기를 망설이는 누군가가 있다면
괜찮다고, 할 수 있다고 응원을 보내본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나에게 관심이 없다.
그냥 하고 싶으면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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