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그림책 <산타 할아버지의 첫 크리스마스>

by 세실리아


도서명: 산타 할아버지의 첫 크리스마스
저자: 맥바넷 글, 시드니 스미스 그림, 김지은 옮김
출판사:책읽는곰



옛날 옛적에는,
산타 할아버지가 크리스마스를 즐기지 못했어요.
산타 할아버지는 일 년 내내
북극에서 장난감을 만들었어요.
크리스마스이브가 되면
썰매에 장난감을 모두 싣고,
온 세상을 날아다니며
크리스마스트리 아래 선물을 놓아두었어요.
집에 돌아오면 곧바로 잠들었어요.
깨어나면 크리스마스 아침이었고,
산타 할아버지는 다시 일을 시작했어요.
그게 다였지요.
"그게 다라고?"
북극 가까이에 사는 곰이 물었어요.
곰은 동굴로 가던 길이었지요.
"산타 할아버지에게는
크리스마스에 특별한 일이 하나도 없다고?"

출처:책읽는 곰, '산타할아버지의 첫 크리스마스'




너무 무더워서였을까.
시원한 눈을 생각하며 집어든
크리스마스 그림책.

아...
산타할아버지의 크리스마스가
이렇게 마음을 파고들 줄이야.
문득 산타할아버지의 크리스마스를 보며
집안일과 육아로 채워지는
엄마들의 매일매일이 오버랩 되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를 처음으로 즐긴
산타할아버지의 두 눈이 촉촉해진다는
그림책 속 글귀에서,
그림책 속 그림에서,
마음 깊이 뭉클함이 올라온다.


산타할아버지의 크리스마스를 위해
마음을 모으고 함께 하는
곰과 요정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바라보며
마음에 따스함을 담아간다.

해마다 산타할아버지도
크리스마스를 즐기시기를,
매일매일 엄마들도
잠시나마 엄마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기를
함께 바라며
마지막 책장을 덮은 그림책.

<산타할아버지의 첫 크리스마스>


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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