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숙면’을 ‘숙명’으로 삼기까지

by 세실리아

#33. 숙면’을 ‘숙명’으로 삼기까지


2022.2.2. 이년 전 오늘.

엄마는 다시 태어났다.

수술대 위에서 눈을 감고,

회복실에서 눈을 뜨며 엄마는 다시 태어났다.

가장 두렵고 외로운 순간,

홀로 그 순간을 마주하며 엄마는 다시 태어났다.


죽지 않고 살아있음에 대해, 죽어가는 것들에 대해.

살아있을 수 있음에 대해, 살아가는 것들에 대해.

존재할 수 있음에 대해, 존재하는 모든 것에 대해.

그렇게 죽음에 대해, 삶에 대해

모든 것을 다시 바라보며 엄마는 다시 태어났다.

다시 얻은 생명을 하루하루 살아가며,

매일 아침 다시 태어난 오늘을 떠올리며,

몸과 마음의 건강에 대해 명심하고 또 명심해본다.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기에,

몸과 마음은 함께 돌봐야 하는 것임을

몸과 마음을 바라보며 명심하고 또 명심해본다.

다시 얻은 생명을 하루하루 살아가며

몸과 마음을 바라보고 있자니

무엇보다 중요한 한가지를 알아간다.

이것은

소중한 하루가 또다시 소중한 하루로 연결되기 위한

전제조건이기도 하다.

이것은

몸으로, 마음으로 직결되는 에너지원이기도 하다.

이것은

몸과 마음에 가장 깊은 쉼을 줄 수 있는 휴식이기도 하다.

엄마는 이것을 깨달아가며 비로소 이것을 숙명으로 삼아간다.

엄마는 중요한 이것을,

충분하고 깊은 잠 '숙면'을 숙명으로 삼고

매일 밤 아이와 함께 잠을 청한다.

엄마는 엄마의 존재를 숙명으로 여기며 깨달아간다.

엄마는 '숙면'을 숙명으로 삼으며 몸과 마음을 돌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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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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