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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수

너가 활짝 미소 지을 때

너의 입꼬리는 매끄럽게 올라갔다.


너가 웃을 때마다

기억의 끝자락이

세모로 접혀졌다.


무수했던 평범한 날들 중

턱턱 멈춰 펼쳐지는 기억에는

너의 입꼬리가 끼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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