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여행
처음 혼자 여행을 떠났을 때는
외로움 보다 두려움이 더 컸다.
혼자가 익숙해질 즈음,
두려움 보다 외로움이 더 커졌다. 그래서 한동안
혼자 여행은 떠날 생각도 하지 않았다.
떠나기 전에는 몰랐던 두려움을 배워 왔으니!
그렇게 다시,혼자 여행을 떠나기까지 꽤 한참의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
혼자라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외로움에 익숙해져갔다.
요즘은 혼자가
더 편해져서 큰일이다. 어쩐지 점점 더 외로움에
익숙해지고 혼자라는 편안함에 더
익숙해질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