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습관 Jan 04. 2019

지금은, 지금뿐이니까!

걱정은

여행을 떠나기 전 비행기를 타기 직전까지도 쫓아오는 건'걱정'이었던 것 같다.


 여행을 떠나기 전, 머리부터 발끝까지 걱정으로 가득 차있었기에 여행을 떠나서야

비로소 걱정을 떨어낼  수 있었다.


일상으로부터, 앞으로의 나의 시간으로부터 도피였을까?


그건 아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어쩜 그렇게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두려워서 현재를 잊고 지낼까

에서 시작된 지금에 대한 걱정이었다. 아무리 떨쳐내려고 해도 떨쳐낼 수 없었다.


그래서, 그냥

지금은 지금뿐이니까 지금에 살자는 생각만 했다.

여행이 끝난 지금도 생각한다. '그때 좋았는데!'라는 과거의 행복했던 여행의 순간보다

 지금 내가 생각하고 해야 할 일에 집중하자고! 


지나간 일도, 앞으로 일어날 일도 아닌 지금에 살자고!



매거진의 이전글 외로움에 익숙해질까, 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