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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리나 Sep 15. 2022

생애 첫 대면 북토크를 합니다.

9월 24일, 게으른 정원 북맥토크에서 만나요!


안녕하세요, 작가 설인하입니다.

저의 구독자님들께 들려드릴 소식이 있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바로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대면 북토크를 하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여태까지 2권의 책을 출간했지만 내내 코로나 시국이었던 관계로 대면으로 북토크를 하는 것은 처음인데요,

첫 대면 북토크를 식사와 맥주를 곁들인 근사한 형태로 하게 되어 매우 설렙니다.

좋은 취지로 진행된 이벤트에 훌륭한 작가님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기도 하구요.


무엇보다 가장 기쁜 것은 독자님들을 실제로 만나뵐 수 있다는 것이지만요!

어서 9월 24일이 와서 여러분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길 희망합니다.



북맥토크에서 무슨 이야기를 나눠야 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고민 중인데요.

<돈이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는 출간된 지 거의 1년이 다 되어가는 책이거든요.


이 책이 출간될 당시와 지금은 외부적 상황도, 저의 내면도 많이 달라졌어요.


당시 직장인이었던 저는 메타버스와 NFT 도전을 거쳐 메타휴먼을 창조하여 소설을 쓰는 백수가 되었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자잘한 실패를 겪고 수많은 쓰디쓴 기억(淚.. & m...e...)을 쌓았습니다.


짠내를 울컥울컥 삼키며 어찌 보면 삽질이라고 할 만한 일들을 꾸준히 하면서 시간을 보냈더니 계절이 바뀌고 어느새 또 가을이 되었어요. 그래도 저는 실패의 랠리 같았던 지난 1년을 돌이켜 볼 때마다 스스로 생각합니다.



"뭐, 이만하면 나쁘지 않네."



얼마 전에 읽은 책에서 이런 글이 나오더군요.




자기확신에 사로잡힌 우리를 때려눕히는 것이 삶이다.

다행스럽게도 우리가 이런 교훈을 오랫동안 배우고 겪어왔다면 이런 일이 벌어지더라도 견딜 수 있다.

우리는 더 낫게 실패한다. 우리는 자세를 바로잡고, 자기자신을 추스르고, 다시 시작한다.


- 대니 샤피로, <계속 쓰기 : 나의 단어로> 중에서




저는 많이 넘어지고 자잘한 상처가 났지만 그래도 걷는 것을 포기하진 않았거든요.

그리고 앞으로도 걸을 생각입니다.


제가 지금 브런치에 연재하고 있는 <낭만적 퇴사와 그 후의 일상>은 9월 25일에 완결될 예정인데요, 제가 이 북맥토크에 참석할 때쯤에는 완결고를 다 쓴 직후일 것 같습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그와 관련해서도 한번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의 모든 도전과, 실패 이야기를 마음 터놓고 들어주실 독자님들을 환영합니다.


좋은 날에 김포 <게으른정원> 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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