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기획자로서의 다짐

Cake for your_Home Made 展

전시기획자로 많은 고민을 한다.

내가 준비하는 전시가 이 사회와 대중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 것일까? 수많은 컨텐츠 중 one of them이 되는 것은 아닐까? 그저 이미지 소비와 피로감만 더하는 것은 아닐까? 경계하고 긴장하면서 전시를 고민한다.

어떤 작가를 소개해야 할지, 그 작가의 어떤 부분을 조명해야 할지 나름의 최선과 치열함으로 고민의 고민을 거듭한다.

오는 6월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 선보일 필독작가의 개인전은 작가의 팬덤이나 이슈몰이에 편승하려는 마음은 조금도 없다. 내가 만난 인간 필독의 예술에 대한 진정성과 열정을 내가 느낀 만큼 대중에게 알려주고 싶을 뿐이다.

연예인이라서 안게 되는 편견과 선입견을 넘어서 청년 작가의 진심과 열정에 반짝이는 그 무언가를 발견했다. 그래서 내가 태도를 바꾸었던 것처럼, 관람객들도 작가의 작품 속 발자취를 따라 그의 진정성을 발견하고 공감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는다.

기획자의 욕심으로 방해되지 않되, 기획자의 게으름으로 적당해지지 않을 전시가 되기 위해 남은 시간 더 열심과 최선을 다해보고자 한다.

오는 6월 부산에서 작가 필독의 열정과 진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라며.

coming soon!

전시 티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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